이름 0 이 름 박 인 희 죽을 때도 그 이름만은 가슴에 묻고 갈 거야 흰 무명 헝겊 속에 싸매어 두고 싶었던 이름 차마 바라볼 수조차 없어 돌아서서 울던 이름 물새 발자욱처럼 수없이 모랫벌에 써본 이름 기를 쓰며 파도가 휩쓸고 가던 이름 소중했으나 허망한 이름 진실한 이름 그 이름은 이 노래가 삽입된 .. 살며 사랑하며 2005.04.23
어떤해후 0 어떤 해후 박 인 희 전화를 걸 수 있을 때보다 전화를 걸 수 없을 때가 더욱 간절한 그리움이다 편지를 띄울 수 있을 때보다 편지를 띄울 수 없을 때가 더욱 사무치는 보고픔이다 슬픔이 북받치면 눈물도 마르듯이 눈매 글썽이며 보고 싶던 사람도 잠잠히 견딜 수 있다 그러다가 정말 그러다가 너의 .. 살며 사랑하며 2005.04.23
해신 ! 니 가 날 떠나 0 날 떠나 어찌 날 떠나 이러지마 제발 내 슬픔을 봐 잘못해줬던 이 후회를 어떡하라고 되돌리고 싶어 날 떠나가지마 가슴이 터질만큼 니가 보고싶어 이렇게 혼자 남겨졌는데 너는 냉정히 일어섰는데 왜 난 아직도 실감이 안나 니가 날 떠나 어찌 날 떠나 이제 겨우 뭐든 다 줄 수 있는데 힘들지 않게 .. 살며 사랑하며 2005.04.21
그리운 날에 쓰는 편지 0 --> 그리운 날에 쓰는 편지 오광수 받아볼 리 없지만 읽어 볼 리 없지만 연분홍빛 고운 편지지에 그리움 가득 담아 편지를 씁니다. 글자 하나에 당신의 미소가 떠오르고 글자 하나에 당신의 음성이 살아나서 더욱 보고픔이 짙어져 가도 이젠 부칠 수 없는 편지입니다. 노란 바람같이 실려오던 노래였.. 살며 사랑하며 2005.04.19
하루쯤은 0 하루쯤은 하루쯤은 멀리 아주 먼 곳으로 가서 사랑하는 사람을 안고 또 안고 원초적인 사랑을 하고 싶다 뻔히 아는 삶, 뻔히 가는 삶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을 나누는 일이 무슨 죄일까 싶다가도 누군가에게 들켜버린 것 같아 주위를 살피다 웃어 버린다 그냥 좋은 대로 살아가야지 그리한들 뭐가 유.. 살며 사랑하며 2005.04.19
그대 보고 싶는 날 0 *** 그대 보고 싶은 날 *** 스쳐가는 바람결을 붙잡아 그리움을 담아 산자락 끝모퉁이,,,,,, 들꽃으로 피어서 그리움의 향기, 그대에게 보냈는데 아시는지,,,,, 고즈넉한 봄날 오후, 바람 한 점 없으니. 쪽빛 하늘만 , 더 푸르러 ㅡ 그대가 더 보고 싶은 봄날이어라,,,,, 살며 사랑하며 2005.04.19
봄은 0 [봄은] 생명의 노래가 바람결에 묻어오는 삼월 대지의 호흡이 빨라지면 땅 속 깊은 곳에 잠자던 씨앗 기지개 펴네. 입춘 날보다 한 뼘이나 길어진 햇살 버드나무가지 끝에 앉아 그리움을 속삭이면 마음은 햇살보다 먼저 고향에 가 있지 물이 맑아 시냇물 속에 산과 하늘이 사는 곳 하늘을 거닐며 꿈을.. 살며 사랑하며 2005.04.17
사랑 0 끝까지 책임지는 것도 사랑이고... 끝까지 바라보는 것도 사랑이고... 끝까지 기다리는 것도 사랑이다... 사랑은 첫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마지막 순간에...끝순간에 이루어 지는 것이 사랑이다... 끝까지 지켜줄 자신이 없다면... 끝까지 믿어줄 자신이 없다면... 끝까지 변하지 않을 자신이 없.. 살며 사랑하며 2005.04.17
봄이 오는 고향의 모습 0 고향의 봄 모자리 하기에 바쁜 일손 젊은 사람들의 모습은 찾기가 힘든 현실 매화꽃 푸른 하늘아래 매달린 개나리 꽃 한탄강 샘소에도 진달래가 살며 사랑하며 2005.04.17
사랑의 속삭임 0 * 사랑의 속삭임 * 너에 아름다움에 나의 맘 넘어가고 말았어 넌 매력이 정말 넘쳐 흘렸어 나의 맘 모두 가져간 네가 정말 미워. 그렇게 매력 덩어리였는지. 애교스러운 너의 모습에 사랑이 가득해지고 나의 맘 잡지 못하고 있어 어떡하니 이젠 네가 없으면 안될 것 같은데. 바라만 보아도 미소가 지워.. 살며 사랑하며 200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