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하루쯤은

따뜻한 하루 2005. 4. 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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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쯤은 하루쯤은
멀리 아주 먼 곳으로 가서
사랑하는 사람을 안고 또 안고
원초적인 사랑을 하고 싶다

뻔히 아는 삶, 뻔히 가는 삶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을 나누는 일이
무슨 죄일까 싶다가도

누군가에게 들켜버린 것 같아
주위를 살피다 웃어 버린다

그냥 좋은 대로 살아가야지
그리한들 뭐가 유별나게 좋을까

그러다가도 웬일인지
하루쯤은 하루쯤은
사랑하는 사람을
꼭 안고픈 마음을 어찌할 수가 없다






 


사랑은 하나다 - T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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