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 눈물밖에 안 보여요 0 내가 죽어가는 신부를 지켜봐야만 하는 이남자였다면... 사랑하는 남자를 두고 의식을 잃어가는 신부였다면... 아직도 자신의 삶이 제일 힘들고 지친다고 생각하시나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에 대해서 한번 돌이켜 보세요. 이 세상엔.. 나보다 더 슬픈사람이 많구요.. 나보다 더 아픈 사람이 많아.. 살며 사랑하며 2005.04.14
놓을 수 없었던 한사람 0 잿더미처럼 몸을 녹이는 뜨거운 용암 불구덩이 안에서도 놓을 수 없었던.. 그런 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 곁에도 그런 사람이 있나요? 어떤 고통속에서도 놓을 수 없는 한 사람이 있었기에 저 두사람은 행복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었겠네요. [폼페이 화산 유적에서 발굴된 두남녀] 살며 사랑하며 2005.04.14
기다림 0 기다림/최석운 남자가 지붕 위에서 뒷모습으로 저 멀리 바라보고 있다 옆에는 개가 지겨움에 지쳐 졸고 있다 닭도 한마리... 기다려 본 사람은 안다! 야트마한 산골마을 꼬불꼬불한 먼길에서 혹시, 올지도 모르는 여인을 기다리는 그리움... 사내의 마음은 조금이라도 빨리 확인하려고 지붕 위에 올라.. 살며 사랑하며 2005.04.14
목련 0 ^^ 목련 ^^ 기다리고 있었어요,,, 공원 벤취에 앉으니,,, 흔들렸으나 흔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4월의 작은 풀잎이 속삭이네요, 그 한마디에 ,, 온통 마음이 붉게 물들어 설래였는지 모른 답니다,, 내 노래를 듣고 있나요,,, 바람의 춤을 추며 손짓하는 꽃 향기에 설래임이 다했다는 것은 아니랍니다, 당신.. 살며 사랑하며 2005.04.14
기차를 타고 가고 싶다 0 * 기차를 타고 가고 싶다 * 오늘은 기차를 타고 싶다.. 기차를 타고 어딘가 가고 싶다.. 기차를 타고 가고 싶다.. 종착역 없는 길고 긴 곳으로.. 어깨에 기대고 한없이.. 끝없이. 달려만 가고 싶다 달리는 창밖의 펼쳐지는 풍경들 보며 상쾌한 바람 맞으며.. 세상 모든것 다 잊고 기차을 타고 여행을 하고.. 살며 사랑하며 2005.04.13
내 생각과 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0 ♧ 내 생각과 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 세상을 살다 보면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경험하지만 내 생각과 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생김이 각자 다르듯 살아가는 모습도 모두가 다릅니다. 살아가는 사고방식이 다르고, 비전이 다르고, 성격 또한 다릅니다. 서로 맞추어가며 살아가는 게 세상사는 현명한 .. 살며 사랑하며 2005.04.13
누군가 그리운 날엔 0 누군가 그리운 날엔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 사이로 새가 되어 날고 싶다. 새 파란 창공을 나르다 하얀 구름위에 앉아서 ... 그리운 사람 이름을 부르다 서러워 눈물이 나면 석양의 붉게 물든 노을이 되었다가 더 높이 날아서... 두마리 토끼가 방아를 찧는다는 달 나라에도 가 보고 은하수 길따라 희망.. 살며 사랑하며 2005.04.13
좋은 아침 0 ^^ 어둠도 자꾸 닦으면 윤이 날까^^ ? 반짝이는 어둠을 가지고 놀던 밤, 순간 ~~~~~ 어느 별에서 날아온 듯한 화살은 자정의 언덕을 지나, 멀어진 밤의 장막 속으로 사라져 갈 때 놀란 새떼들 어둠을 건드리며 푸드득 흩어지고 화살에 꽃힌 하늘이 천천히 몸을 열어 희푸른 속살을 드러낼 즈음, 나는 하루.. 살며 사랑하며 2005.04.12
꽃씨 편지 0 꽃씨 편지 / 이해인 꽃씨 편지 / 이해인 그대가 내게 준 꽃씨 봉지는 글씨 하나 없어도 가장 길고 확실한 사랑의 편지로 나를 설레이게 해요 꽃씨 하나 땅속에 내 마음속에 떨어져 꽃을 피울 그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리며 나는 내내 그대만 생각할 거예요 조그만 꽃씨처럼 우리의 사랑 또한 다시 피어 .. 살며 사랑하며 2005.04.12
그내 같은 삶 0 그네 같은 삶,,,,, **누가 앉았다 갔을 까요 빈 그네가 흔들립니다, 저 그네의 흔들림이 ,, 우리 삶의 흔적 같아서 잠시 바라봅니다, 내 안에서 수시로 흔들리는 빈 그네 하나 ,,,,,, 그대 앉았다 간 자리 내 마음 흔들려 , 자꾸 돌아보던 자리 그 ,그네 위에 앉아 봅니다 그리곤 생각합니다,,, 이 흔들림 마.. 살며 사랑하며 200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