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사랑한다면 0 --> 진정 사랑한다면... ‘지붕 위의 바이올린’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러시아의 핍박 속에 살아가는 한 유대인 아내가 고된 삶을 탓하며 남편에게 이런저런 불평을 합니다. 그러자 남편은 잠자코 듣고 난 뒤 한 마디 묻습니다. “당신 날 사랑하오?” 아내는 질문에 대꾸도 하지 않고 시집 와서 25년.. 살며 사랑하며 2005.03.10
順興安氏 家訓 0 순흥안씨 휘 안향 선조선영 順 興 安 氏 家 訓 *家訓* 친척과 화목하라(睦族) 처음에는 한사람 같던 몸이 남처럼 되었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몹시 통탄할 말이다. 친족이 남처럼 되었다면 그것은 서로 잊어버릴 지경이 된 것이 아니겠는가? 선조의 입장에서 이를 본다면 다 같은 귀여운 손자 같을 것.. 살며 사랑하며 2005.03.10
해신 ! 송일국의 슬픈 사랑 이야기 0 690){ document.getElementById('num'+i).width = 690 } } } //--> 690){ document.getElementById('num'+i).width = 690 } } } //--> 살며 사랑하며 2005.03.10
유채꽂 만발할적에 0 임이여 유채꽃이 만발하면 노란 저고리 연두 빛 치마 곱게 차려입고 바위섬으로 나아가 내 목이 지평선 되면 그날처럼 나비되어 날아오세요. 아지랑이 유채꽃 새새로 노랗게 아롱져 피어오르면 파란 들판 가득한 풋풋한 유채 향이랑 하얀 파도 끝으로 퍼다 임의 가슴 가득이 채워 주리다 ( 글 ~~ 이영.. 살며 사랑하며 2005.03.09
늘 처움 처럼 그대곁에 0 * 늘 처음 처럼 그대곁에 * 그대를 알고부터 유유히 흐르는 강물에 작은 불빛들이 애잔한 그리움으로 안겨옵니다. 이젠 그대와 나 되돌릴 수 없는 시간 속으로 떠나오고 말았지만 언제나 깊고 넓은 바다같은 마음으로 그대가 힘들고 지칠 때 쉬어 갈 수 있게 그대를 위한 자리 마련해 두겠습니다. 늘 .. 살며 사랑하며 2005.03.09
사랑의 향기 0 사랑의 향기 / 시. 용혜원 난을 가꾸어도 사랑을 해주어야 꽃을 피웁니다 말도 없고 표정도 없는 듯한 난도 사랑을 받고자 하는데 사랑을 먹고 사는 우리가 사랑을 떠나 무엇을 이야기 하겠습니까 사랑을 받고 자란 난이 꽃을 피우면 온 방 가득히 난향을 내뿜습니다 나의 마음에 그대 사랑이 있고 그.. 살며 사랑하며 2005.03.09
괜찬아 0 괜찮아 / 원태연 사랑했잖아 니가 그랬고 내가 그랬잖아 그래서 우리는 하나였고 떨어져 있으면 보고 싶어 했잖아 난 너를 보고 있을 때도 좋았지만 니가 보고 싶어질 때도 좋았어 재미있고 아름다웠고 꼭 붙잡아두고 싶던 시간을 보낸 거 같아 니가 정말 소중했었어 그래서 잘 간직하려고 해 난 너.. 살며 사랑하며 2005.03.06
그립다는 말은 하지 말자 0 같은 하늘 아래 비록 짧은 호흡일지라도 함께 숨쉬며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립다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 우연으로라도 가끔 한 번씩 만나지는 행운 얻은 것만으로도 그립다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 어느 밤하늘 저쯤의 귀퉁이 작은 별 하나 심어 놓고 하루하루 일상을 노래로 전할 수 있다는 .. 살며 사랑하며 2005.03.06
친구야 너는 0 이해인, 꽃삽 친구야, 너는(동시) 이해인의 꽃삽중에서 친구야, 너는 어디엘 가도 내 곁에 있단다 싸우고 나서 다신 안 만나겠다는 결심도 하루가 못 가고 나와 다른 네 생각이 때로는 못마땅해서 잠시 미움을 품다가도 돌아서면 금방 궁금하고 보고 싶어 어쩔 줄을 모르잖니? 기쁠때나 슬플 때나 단 .. 살며 사랑하며 2005.03.06
삶은 한통의 편지로도 따뜻해지는 것 0 ♧*삶은 한통의 편지로도 따뜻해지는 것*♧ 주위를 돌아보면 사람들은 항상 바쁘게 서두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 그래야만 하는가 하는 의문이 머릿속에 맴돌 때가 있습니다.. 삶을 위한 시간들이 항상 빨라야만 하는 것은 아닐 테니 말입니다.. 무조건 하루하루를 바쁘게만 살아가야 한.. 살며 사랑하며 2005.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