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씨 고향집에 능소화 꽃씨 -서정윤 눈물보다 아름다운 시를 써야지 꿈속에서나 만날수 있는 그대 한사람만을 위해 내 생명 하나의 유리이슬이 되어야지 은해사 솔바람 목에 두르고 내 가슴의 서쪽으로 떨어지는 노을도 들고 그대 앞에 서면 그대는 깊이 숨겨둔 눈물로 내 눈속 들꽃의 의미를 찾아내겠지 .. 마음에 와 닿는글 2010.09.10
내게도 멋진 애인이 있답니다. 내게도 멋진 애인이 있답니다. 풀잎 끝에 맺힌 청초한 이슬방울처럼 맑고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이며 갓 피어난 어여쁜 장미처럼 풋풋하고 싱그러운 사람이지요. 소유하는 사랑보다는 지켜주는 사랑으로 그저 먼발치서 보이지 않게 한결같은 사랑을 아낌없이 보내주고 내 안에 순백의 사랑 꽃을 활짝 .. 마음에 와 닿는글 2010.09.08
♡...빈손으로 가는 여유로움...♡ ♡...빈손으로 가는 여유로움...♡ ♡...빈손으로 가는 여유로움...♡ 중요한 메모를 해두었다가 찾는 데 한참이나 걸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떠오른 생각. 나의 옷들엔 주머니가 너무도 많다는 사실이었죠. 바지에서 티셔츠,스웨터까지 수많은 주머니들을 일일이 들쳐보느라 당황스러웠던 경.. 마음에 와 닿는글 2010.09.02
순결한 사랑 순결한 사랑 뜰안의 장미꽃은 그 님의 모습인가 나 홀로 언덕에 올라 먼 곳을 바라보네 그리움에 울지 말자 기다림에 지치지 말자 순결하고 아름답게 꽃처럼 예쁘게 내 사랑 고운님이 오실 때까지 가을밭에 저 바람은 그 님의 숨결인가 나홀로 창가에 서서 옛노래 불러보네 그리움에 울.. 마음에 와 닿는글 2010.09.02
저 큰 나무를 봐 저 큰 나무를 봐 ♡ 철원 하길성 마을에 300년 넘은 느티나무 ♡ 저 큰 나무를 봐 우리가 관계를 맺는다는 건 나무에서 떨어진 씨앗 하나가 작은 나무가 되는 일이야 작은 나무가 자라서 우리에게 그늘 주는 저 큰 나무가 되는 일이야 한 번에 큰 나무는 절대 만들어질 수 없지 때에 맞게 마음 주고 말을 .. 마음에 와 닿는글 2010.08.19
포옹 포옹 (용혜원) 구름이 한 아름으로 산을 품에 꼭 안듯 모든 것을 훌훌 벗어버리고 그대를 꼭 안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온몸으로 느끼는 사랑 눈빛과 눈빛으로 가슴과 가슴으로 살갗과 살갗이 맞닿아도 좋은 사랑이면 얼마나 좋을까 사랑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 아무것도 필요없이 둘만의 행.. 마음에 와 닿는글 2010.08.08
파란 하늘, 흰 구름 파란 하늘, 흰 구름 보들레르처럼 저도 구름을 사랑했지요. 사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 구름은 내게 와서 나의 벗이 되어 주었습니다. 내가 부탁하지 않았는데도 거기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누군가를 떠나보낸 다음에도,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날 때도 내가 보고 싶은 건 바로 너, 파란 하늘과 .. 마음에 와 닿는글 2010.08.07
날씨와도 같은 우리네 삶 날씨와도 같은 우리네 삶 세상사는 마치 날씨와도 같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맑게 개인 날만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허나 날씨라는 것은 그렇지 못해 태풍도 불고 비바람,눈보라도 있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어떤 태풍도 한달 이상 계속 되지는 않습니다. 세찬 .. 마음에 와 닿는글 2010.08.01
나를 지켜라 나를 지켜라 세상 만물 가운데 지킬 것은 하나도 없다. 오직 내 자산만을 지켜야 한다. 내 밭이나 집을 지고 도망칠 자가 있는가. 없다 그래서 그것들은 지킬 필요가 없다. 그런데, 오직 '나'라는 것만은 잘 달아나서 잠시 살피지 않으면 어디론가 행방을 감춘다. 이익이 보이면 떠나가고 위험과 재앙이 .. 마음에 와 닿는글 2010.07.30
우리 사이에 우리 사이에 [http://www.positive.co.kr/good/69835_48_127] -->우리 사이에 [ http://www.positive.co.kr/good/69835_48_127 ] 겪어 본 사람은 압니다. 물길의 사이 - 다음 갈 길 따라 부지런히 흐르지 않으면 그 가운데에서 뱅뱅 돌거나 꽁꽁 움츠려 썩고 맙니다. 시간의 사이 - 비집고 들어 앉아 곰곰이 침묵을 배우지 못하면 끝.. 마음에 와 닿는글 2010.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