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야생화 및 그외꽃들

2010년 6월 1일 각시분꽃, 찔래꽃

따뜻한 하루 2010. 6. 4. 20:37

 2010년 6월 1일 각시분꽃, 찔래꽃

 

묵은밭 올라 가는 길 옆에

고조할머니 묘소가 있는데

산소 옆에 각시분꽃 한송이가 외롭게 홀로 피어 있었다 ,

 

각시분꽃 !

누굴 기다리고 있는걸까 ?

 

우리손주 ~

우리영감 ~

 

차에있는 카메라로 각시분꽃과 찔래꽃을 담아 보았다 .

 

 

나를 사랑하라
남을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자신을 향한 사랑을 통해
비로소 생겨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내면에 자리한 사랑을 감지할 수 있는 사람만이
조건없는 진실한 사랑을 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도 많지 않다.
하지만 자신을 사랑한다면,
이 사랑을 남에게 전하는 것 역시 매우 자랑스럽고 당연한 일이다.
- 웨인 다이어, ‘아이키스의 선물’에서

 

 

 

                           찔레꽃잎을 30도 소주에 담근 모습

여성을 위한 여성의 꽃 - 찔레꽃


 

왠지 모르게 사연많아 보이는 꽃을 들라면 단연 찔레꽃이다.
비록 밭 언저리 잡초들 틈서리에서 피어나지만 수수한 아름다움은

고향 누이의 모습과 곧잘 비견되곤 한다.
사실 찔레는 꽃의 대명사인 장미의 원종이기도 하다.

세계 각처에 흩어져 있는 숱한 장미의 아름다움은 모두 야생장미인

찔레를 기본종으로 하여 개량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찔레꽃은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약효가 뛰어난 대표적인 약꽃 중의 하나이다.

특히 찔레꽃은 “여성의 꽃이라 할 수 있다."는 게 정세채 교수의 주장이다.
봄이 한껏 무르익었을 때 하얗게 꽃을 피워 향기를 퍼뜨리는 찔레꽃은

꽃향과 꽃색깔도 아름답지만 각종 여성병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특히 산후에 나타나는 산후풍이나 산후 관절염, 산후 신경통은 물론 생리통, 생리불순,

만성 변비 등에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액순환·소변 불통 치료하는
찔레꽃차

찔레꽃의 향기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큼 짙고 신선하다.

이러한 찔레꽃을 따다가 차로 만들어 먹으면 혈액순환이 잘 안 되어 몸이 붓고 무겁거나

 신경통 등이 나타날 때 좋은 효과가 있다.

또 소변 불통이나 부종을 다스리는 약효가 있기도 하다.

 

☞이렇게 활용하세요!

【응용법】


① 찔레꽃을 따다가 10%소금물과 식초 몇방울을 넣고 깨끗이 씻은 뒤 그늘에서 약 3일 정도 말린다.
② 이렇게 만든 찔레꽃을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마신다.
③ 특히 이때 말린 당근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보너스 정보
찔레꽃 스킨은
기미, 주근깨 없애줘요!
【재료】 찔레꽃 200g, 술 200ml.
【응용법】 찔레꽃을 술에 20일 정도 담가둔다. 그런 다음 그 물과 건더기를 피부에 발라주
면 놀라운 피부 재생 능력을 나타낸다. 특히 기미, 주근깨를 없애주고 백반증 개선에도 효과
가 있다.
어린이 성장발육을 돕는
찔레순

찔레나무의 연한 순은 배고팠던 옛 시절 한창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맛좋은 간식거리였다.
그런데 실제로 찔레순은 다양한 약효를 지닌 식품이라는 게 정세채 교수의 주장이다.
일례로 찔레순에 겨자소스를 친 샐러드로 만들어 먹으면 겨우내 몸안에 쌓여있던

독소를 제거해주는 약효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어린이의 성장 발육에 큰 도움이 되고 오뉴월 감기 예방에도 다시 없이

좋은 약효를 나타낸다고 한다.

 

☞이렇게 활용하세요!

재료】찔레순, 흑설탕(혹은 꿀)


【응용법】찔레순을 흑설탕이나 꿀로 발효시켜 복용한다.

이렇게 복용하면 생장조절 호르몬이 많이 들어 있어 어린이들의 성장 발육에 효과가 있다.

특히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변비나
부종, 어혈 등을 없애주는 약효도 기대할 수 있다.
야뇨증· 오줌싸개에 효과
찔레꽃 열매

찔레꽃의 열매를 영실이라고 한다.

정 교수에 의하면 “영실은 여자들의 생리통, 생리불순, 변비, 신장염, 방광염, 각기, 수종 등에 치료 효과가 뛰어난 약재"라고 말한다.

또 소변이 잘 안 나올 때나 야뇨증, 오줌싸개 치료에도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
이러한 영실은 8~9월에 반쯤 익은 열매를 따서 그늘에서 말린 뒤 쓰면 된다.
구체적인 활용법은 다음과 같다.

☞이렇게 활용하세요!
① 영실은 대개 물로 달여 복용하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② 하루에 10~15g을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③ 많이 먹으면 설사가 심하게 나므로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④ 반쯤 익은 열매를 따서 깨끗하게 씻어 독한 술에 담가 6개월쯤 두었다가 그 술을 조금씩 복용해도 된다.
⑤ 또 찔레 열매를 엿처럼 진하게 달여서 영실고나 영실 엑기스를 만들어 복용해도 좋다.

간질병, 경기에 최고의 영약
찔레버섯

정 교수에 의하면 “찔레나무 고목의 썩은 부위에서 기생하는 버섯은 어린이의 간질병과 경기에 최고의 영약"이라고 한다.

특히 위암이나 폐암, 간암 등 갖가지 암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활용하세요!
① 찔레버섯 10~15g을 한 시간쯤 달여서 그 물을 하루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② 찔레버섯은 달여서 복용하면 흙냄새가 조금 날 뿐 별 맛이 없다.
③ 찔레버섯은 찔레나무 뿌리에 붙어 땅 속에서 자라므로 찾아내기가 어렵지만 위암이나 폐암, 간암 등 갖가지 암에도 달여 먹으면 좋은 효과가 있다.

산후풍, 산후골절통에 효과
찔레나무 뿌리

찔레나무 뿌리는 산후풍이나 산후 골절통을 비롯해 어혈, 관절염 등에도

신비로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활용하세요!

응용법】가을철이나 이른 봄철에 찔레 뿌리를 캐내어 술에 담가 먹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