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야생화 및 그외꽃들

2010년 5월 10일 용정산 얼레지

따뜻한 하루 2010. 5. 18. 11:52

 2010년 5월 10일 용정산 얼레지

 

힘들게 산정상에 올라

마지막 피는 얼레지꽃을 보았다 .

 

여기 저기

그 우아한 자태는 간 곳  없고

한 생을 마감한 쓸쓸함 뿐이다 .

 

화무는 십일홍이요....

지는 꽃잎을 보며

이 화두가 뇌리를 스친다 .

 

한창 필때 올려고 했으나

바쁜 일손에 그만 시기를 놓치고 말았다 .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

 

그래도 군데 군데 ,여기  저기서

힘들게 산을 올라온 수고를 예쁜 모습으로 반겨주고 있었다   

 

그렇게  .......

그냥 ~

한참을 너희들을 바라보며 있다

내년을 기약하며 하산하였다 .......

 

 

 

 

 

 

 

 얼래지꽃 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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