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정산 농부님( 龍井山 農夫)

2016년 10월 25일 다육이 월동준비 상강이 지나고 밤 새 많은 비가 왔다 . 여름내 무더위를 이겨내고 우리집 다육이들이 밖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 주었다 . 하루 이틀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내려가 어끄제는 영도 가까이 수운주기 내려갔다 멀지 안아 된 서리가 내리고 추위가 찾아오겠지 오..

2016년 10월 24일 트랙터로 들깨털기 / 들깨 팝니다 2010년도 마을에서 트랙터로 들깨털기를 최초로 시도해 보고 마을 주민들에게 알려주었더니 이제는 온 마을이 트랙터로 들깨 털기가 보편화 되었다 . 전에는 도리깨나 나무 막대로 털어 능률도 안 오르고 많은 면적을 털려면 탈곡장비가 ..

2016년 10월 8일 회갑 생일날 어느덧 세월이 흘러 환갑 나이가 되었다 . 옛날 같으면 성대한 회갑 잔치를 열겠지만 요즘 60은 한창 나이다 . 인생 칠십 고래희라고 했는데 환갑 나이를 맞이해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첫 날이라 생각하고 다시 시작하는거야 저녁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만찬..

2016년 10월 5일 버섯 산행 TV 뉴스에 태풍이 북상한다는 소식이지만 이곳은 약간 흐리고 조용한 가운데 오전 9시 가까운 산으로 나 홀로 등산 겸 버섯 산행에 나섰다. 산행 시간은 약 다섯 시간으로 잡고 오전 9시 엊그제 온 비에 계곡 물이 불어 얕은 곳을 찾아 계곡을 건너 들머리에 들어서..

2016년 10월 1일 버섯산행 단풍 곱게 물드는 시월 달이 시작 되었다 . 바쁘던 시간이 지나고 며칠 여유가 생겨 제 작년 능이 봤던 곳에 가 잘하면 능이도 따고 등산도 할겸 며칠 전 부터 산에 같이 가자던 지인이 연락이 안되 오전 가까운 산으로 나홀로 산행에 나셨다 . 산에 오르기 30여분 ..

2016년 가을 우리집 집 앞 화단에 피튜니아 와 천사에 나팔꽃이 활짝 피었다 오가는 사람들 향기에 취하고 요즘은 박각시나방 식구 다섯 마리가 어디서 왔는지 해 질 녘 왔다 밤새워 놀다 간다 . 요즘 보기 드문 박각시나방인데 . 오늘도 천사에 나팔꽃 향기가 온 동네에 은은히 퍼져나간다..

2016년 9월 11일 추억에 장소 세월이 흘러 어느덧 40여년 옛 추억에 장소를 가보는 기회가 생겼다 오후 늦게 집에서 출발 추억에 장소까지 20키로 이십분 거리인데 다시 이장소에 오기까지 4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 그곳에 옛 전우들은 간곳 없고 잡초만 무성하다 식수하고 빨래하고 엄동..

2016년 9월 10일 능이버섯 산행 능이 철이 돌아 왔지만 그간 고추 따느라 연일 눈코 뜰새 없이 바쁜 가운데 모두 마치고 이제 며칠 숨 돌일 시간이 났다 . 9월초 부터 가자는 후배 말에 벌써 났을까 라는 의문과 일 때문에 바빠 못 갔던 일정을 오늘 에야 능이 산행을 하게되었다 . 산행 시간..

2016년 9월 4일 용정산 증조부 묘 벌초 용정산 상봉에 큰 증조부, 증조부 묘소가 있는데 올라가 벌초할 일이 까막득하다 . 해가 다르게 체력은 떨어져 환갑 나이가 다 되니 혼자서는 이틀이나 해야할꺼 같아 동생에게 전화하니 다행이 오늘은 근무가 없어 갈 수 있단다 . 오전 8시 단단이 준..

2016년 8월 30일 들깨밭과 표고목 끝나지 안을것 같았넌 더위가 하루 밤새 가을로 바뀌었다 . 계속된 더위와 가뭄을 이겨내고 굳굳하게 농작물들이 잘 자라 주었고 좋은 날씨덕에 작황이 좋은 작물이 있는가하면 ,가뭄에 형편없는 작물도 있고 ,너무 많은 수확량에 폭락한 농작물도 있어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