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11일 추억에 장소
세월이 흘러 어느덧 40여년
옛 추억에 장소를 가보는 기회가 생겼다
오후 늦게 집에서 출발 추억에 장소까지 20키로 이십분 거리인데 다시
이장소에 오기까지 4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
그곳에
옛 전우들은 간곳 없고 잡초만 무성하다
식수하고 빨래하고 엄동설한 손 호호불며 식기 딱던 우물터도 어딘지 모르게 지형이 변해 버렸다 .
가을이면 억새가 무성해 억새꽃 출렁이던 주변은 논으로 상전벽해되고
막사 바로 앞으로 농로가 나있다 .
애환과 추억이 서린곳 ,이십대 초반 젊음을 불 태웠던 자리를 환갑 나이에 다시 돌아본다 ....
가운데 작은나무위 막사터
78년 소대 운동장에서
배구하고 ,진지 투입전 군장 검사 받던 작은 운동장
78년 운동장에서 소대원들과 함께
앞에 논들이 그땐 억새밭이였다
철원평야에 오대벼 , 사상유래없는 대풍이지만 하락하는 쌀값에 농부에 어깨는 한없이 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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