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17일 2일차 태국 방콕 여행기 (5)
차오프라야 강 (타이 강) ...
비옥한 중앙평원을 통해 남쪽으로 365㎞ 이상을 흘러 타이 만으로 들어간다.
역사적으로 타이의 수도들이 모두 이 강변에 위치했듯이 지금의 수도 방콕 역시 다른 많은 도시들과 함께 이 수로변에 자리잡고 있다.
이 물줄기를 통해 타이의 주요수출품인 티크와 쌀이 운송된다.
타이인들은 여러 세기 동안 이 강과 여기에 딸린 운하시설을 배수·오락·어업·수원 등으로 이용해왔다.
차오프라야 강의 원류인 핑·왕·욤·난 강이 타이 북부의 산맥에서 발원하며,
방콕에서 북쪽으로 227㎞ 떨어진 나콘사완에서 핑 강과 난 강이 합류하여 차오프라야 강의 본류가 시작된다. 본류는 정부가 건설한 댐 및 관개망이 있는 차이나트와, 싱부리·앙통·논부리·방콕을 구불구불 흘러 사무트프라칸에서 바다로 흘러든다.
나콘사완에서 본류가 형성되어 바다로 유입될 때까지 낙차는 24m가 채 안 된다.
차오프라야 하계(河系)는 16만 79㎢에 이르는 지역을 배수하며 여러 주요관개사업의 기반을 이룬다.
이 강의 유역은 타이 만의 수심이 얕은 일부분이 퇴적물로 메워져 이루어진 반도지대에 자리잡고 있으며,
많은 지류들이 교차하며 흐른다.
차이나트 근처에서는 한 지류인 나콘차이시 강이 서쪽으로 갈라져나가 본류와 평행하게 흐르다가 차오프라야 강 어귀에서 서쪽으로 41㎞ 떨어진 사무트 사콘에서 바다로 흘러든다.
본류는 여러 차례 갈라졌다가 다시 합치기를 반복한다.
차이나트 아래에서 노이 강('보다 작은 강'이라는 뜻)이 서쪽으로 갈라졌다가 삼코크에서 본류와 합류하며,
로프부리 강은 동쪽으로 갈라졌다가 로프부리 시와 프라나콘시아유타야 시를 거쳐 본류로 다시 흘러든다.
프라나콘시아유타야 시에서는 북동쪽의 펫차분 산맥에서 발원하는 큰 파사크 강을 동편으로부터 받아들인다. 구불구불한 차오프라야 강을 따라 파라나콘시아유타야 시까지 조수의 영향을 받는다.
방콕 주위에 있는 해발 2m의 삼각주에는 해마다 일어나는 홍수로 비옥한 충적토지대가 형성되어 벼농사가 발달했다.
이곳에서 차오프라야 강과 서쪽의 매클롱 강, 동쪽의 방파콩 강이 운하망을 통해 연결된다.
방콕 아래쪽 41㎞ 구간에는 부두와 다른 항만시설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
심해 운하 어귀는 종종 준설작업이 필요하며 1만t 이상의 배는 정박시킬 수 없다.
방콕 동서를 연결하는 브릿지 ( 강건너가 구 도읍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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