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짓기 와 우리집사는이야기

해바라기

따뜻한 하루 2020. 8. 10. 21:24

3월초 손녀딸이 오면서  어디서 얻었는지 해바라기 씨앗 여러알을

할머니한테 주면서 할머니 해바라기 씨 잘 심어서 싹 나오면 알려줘 하며 당부를 하였다

4월

할머니는  하우스 옆에 정성들려 씨앗을 심고 물도 주며 싹이 트길 기다렸지만

도통 올라올 기미가 없어 파보니 모두 불량 씨앗 발아가 안되었다

손녀딸에 얼굴이 오버램 되며 어떻하지

고심끝에 인터넷을 뒤져 어렵게 해바라기 씨앗 1봉을 구해 파종하였다

손녀는 전화 할때마다 해바라기 잘 크고 있냐 물은 잘 주냐고 꼭 물어본다

7월말 드디어 해바라기 꽃이 피었다

아침마다 하우스에 도착해 해바라기를 보면

우리 예쁜 손녀마냥 환한 얼굴로 할아버지 하며 달려올

우리 손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