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짓기 와 우리집사는이야기

할아버지 되던날

따뜻한 하루 2012. 2. 1. 22:50

 

 

 

2012년 새해가 지나고 또 우리에 고유한 명절도 지난지 일주일

동장군에 기세가 년일 맹위를 떨치고 있다 .

 

동장군에 기세에 눌려 며칠 방콕 신세이던 30일 아침

한 통에 전화벨이 요란스럽게 울린다 .

 

수화기 너머 반가운 목소리  사위다 ,

여보세요 .

저에요 아버님 )))

00이 애기 가졌어요 !

흑룡의해 벽두부터 희소식이다 .

 

오늘 병원가서 검진 받았는데 6주래요

예정일이 구월이구요

기쁘시죠 ,아버님 ?

저 지난번 꿈꾸었는데 아마 태몽인가 봐요 ,

 

자네 장모도 년초 어느날 꿈 얘기기 하던데 그 꿈도 태몽이였구나

그때는 꿈 얘기 하길래 태몽이라고 헀더니

아직 아니라고 자네 장모가 그러더니

지금 보니 그때 꿈이  태몽 맞구먼

 

그래

기쁘고 말고 , 축하 하네  이서방 ,

예쁘고, 좋은것만 듣고,
예쁘고, 좋은것만 보고,
예쁘고, 좋은것만 먹고,
행복한 생각만 하면서
예쁜아가 순산하도록

자네가 00이 잘해 주게나

 

흑룡의해 드높은 룡의 기상으로 새 생명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 하며......


그래서

오늘부터  나도  할아버지 (할배 )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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