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야생화 및 그외꽃들

2010년 7월 22일 참나리꽃 피던날

따뜻한 하루 2010. 7. 23. 15:48

2010년 7월 22일 참나리꽃 피던날

 

참나리꽃 피던 날

심술굿은 
비 바람이  참나리꽃을 뒤 흔들어 놓았다 .

 

꽃망울 다칠까봐 내 마음 조릴 때
비 그치고 반짝 날이 들었다

이때다

벌나비 모여 들고

나도 반가움에 참나리꽃 곁으로 다가 갑니다


 

산과 들 .집주변에서 흔히 볼 수있는 여름꽃

금년에도 어김없이

고추밭 주위에 참나리꽃들이 봉우리를 활짝 터트렸습니다 .

 

말광량이 삐삐의  얼굴에난  주근깨박이 처럼

주홍빛 참나리꽃 꽃잎에 주근깨가 다닥다닥

주근깨박이 보려고  나비들이 참나리꽃에 많이 몰려 듭니다

 

참나리꽃 옆에 장승

 

 참나리꽃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전국의 산야에서 자라며 키는 1m 이상이고 흑자색이 돈다.
  땅속에는 여러 개의 비늘잎을 가진 둥근 비늘줄기가 있고, 줄기는 곧추선다.
  어긋나는 잎은 잎겨드랑이에 갈색의 주아(珠芽)가 있다.
  꽃은 7~8월에 줄기 끝의 총상(總狀) 꽃차례에 달리며 포엽 (苞葉)은 피침형이다.
  꽃은 밑을 향하는데 길이가 7~10㎝인 꽃덮이조각[花被片] 6장은 피침형으로 떨어져 있으며 황적색 바탕에흑자색 반점이 있고 뒤로 말린다.
  짙은 적갈색의 꽃밥이 있는 6개의 수술은 꽃 밖으로 길게 나온다.
  꽃의 색과 무늬가 호랑이무늬와 비슷해 영어로는 'tiger lily'라고 한다.
  잎겨드랑이에 주아가 있어 다른 나리들과 구분된다. 한국에는 백합속(百合屬 Lilium)에 하늘을 향해 피는
하늘나리(L. concolor var. partheneion), 하늘말나리(L. tsingtauense)를 비롯해 5종(種)
이 있고 꽃이 땅을 향하는 종류로 땅나리(L. callosum)·솔나리(L. cernum)를 비롯해 6종이 있으며,
류큐[琉球]가 원산지인 백합(L. longiflorum) 등이 있어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있다.
  비늘줄기는 해소·천식·종기·혈담 등의 약재로 쓰이고, 민간에서는 영양제·강장제·진해제로 사용된다.


 

 

꽃잎에 반점들  죽은깨가 아니고

벌과 나비를  유혹하기 위한  꿀점이랍니다.

 

 

 

 

 

 

 

 

 

 

참나리꽃은 이렇게 무리지어 심으면 쓰러지지도 않고 모두 피면 장관입니다 .

 

 Jim Croce - Time in a Bottle 시간을 병속에 담아 둘 수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