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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6월 12일 우리집 화단에 중나리 꽃

따뜻한 하루 2009. 6. 13. 21:13

09년 6월 12일 우리집 화단에 중나리꽃

 

비온뒤 가을마냥 날씨가 선선해졌다.

우리집 화단에 중나리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

간밤에 내린 천둥과 비바람에 도  야생화답게

굳건히 이겨내고 새색시 얼굴마냥 수줍은듯이  빗방울이 총총히 꽃잎에 매달려  예쁘게 피어나고 있군요

중나리꽃 덕분에 한 일주일는 우리집이 더욱 환해지겠죠 ?

 

 

09년 6월 10일 아침에

 

줄기에 털이있으면 털중나리

중나리는 줄기에 털이 없으며 키가큽니다.

 

 

물기 머금은  봉우리가 터질듯합니다

 

 

 

  털중나리는 산에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백합과에 속합니다. 
  땅속에 둥근 달걀형의 비늘줄기가 있습니다. 

 줄기는 50~100cm 높이로 곧게 자라며 줄기 전체에 잔털이 있습니다. 

  잎은 촘촘히 어긋나고 피침형이며 양면에 잔털이 많습니다. 
 6~8월에 줄기 끝에 지름 4~7cm의 노란빛이 도는 붉은색 꽃이 1~6개씩 밑을 향하여 핍니다. 

 화피는 6장으로 안쪽에 검붉은 반점이 있고 뒤로 젖혀집니다.  

 암술과 수술은 꽃 밖으로 길게 나오며 꽃밥은 화피와 같은 색깔입니다.  
 중나리와 비슷하지만 줄기와 잎에 털이 많다고 하여 털중나리라고 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털중나리이고 중나리는 조금 드문 편입니다. 
 털중나리처럼 잎이 어긋나는 나리로 꽃이 땅을 향해 피는 땅나리와, 하늘을 향해 피는 하늘나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잎이 돌려나는 나리도 있는데 꽃이 옆이나 밑을 향하여 피는 말나리와, 하늘을 향해 피는 하늘말나리가 있습니다

  

 

 

 

 

   뒤돌아보지 마시게. 
  선 길로 쭉 걸어 가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더라도 
  앞으로, 언덕길에서 미끄러지더라도 
  앞으로, 곧장 앞만 보고 가다가 
  누군가 뒤에서 나를 보고있을 것이라는 
  연민도 집착도 싹둑싹둑 잘라버리고 
  앞만 보고 가다가, 
  어떻게 걸어왔는가조차도 
  되돌아 볼 것 없이 
  앞만 보고 가다가 행여 
  외로움이든지 그리움이든지 
  사무쳐 환장이라도 들거든 
  그냥 아주 잠시 무릎세워 엎드렸다가 
  그래도 곧장 일어서 앞만 보고 가다가 
  때로 너무 멀리 온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도 머뭇거릴 것 없이 
  앞만 보고 가다가, 마침내 
  되돌아 볼 미련이나 
  나아갈 오기마저 스러져 
  모든 길들이 환하게 사라졌을 때 
  거기 먼저 온 한 사람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네. 
  혹은, 먼저 피어있는 꽃이든지. 
  

-오인태. ‘길 떠나는 이를 위하여’-

 

 

 

 

 

 

 

 나리 구분법.

1. 잎이 어긋난다.

1) 꽃은 위를 향해 핀다.
(1) 꽃은 짙는 분홍색에 자주색 반점 ........ 하늘나리
       (2) 꽃은 황적색에 자주색 반점 ................. 날개하늘나리

2) 꽃은 밑을 향해 핀다.
① 잎은 폭이 1cm를 넘는다.
A. 잎 기부에 주아가 있다. ...........참나리
B. 잎 기부에 주아가 없다. ............중나리

② 잎은 폭이 1cm 이하이다.
A. 꽃잎은 심하게 뒤로 감긴다. .......땅나리
B. 꽃잎은 끝이 약간 젖힌다. ......털중나리

2. 잎이 둘려난다.
1) 한층으로 둘려난다. ..... 말나리
2) 층층으로 둘려난다. .... 섬말나리, 하늘말나리

 

 

 

 

 

 

 

 

 

  

     야생  패랭이꽃 도 피기시작 했답니다

     옆에 잇는 숫패랭이 꽃은 며칠있어야 필것같아요

     꽃말은 순결한 사랑 ,고귀한 보은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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