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짓기 와 우리집사는이야기

딱새 의 집짓기

따뜻한 하루 2009. 6. 1. 16:28

 

 

 

 

 

 

 

 

딱새

 

 

딱샛과의 . 날개의 길이는 6.5~7.7cm,

꽁지의 길이는 5.5~6.8cm이며, 몸은 암컷은 연한 갈색이고,

수컷은 정수리에서 뒷목까지 은빛을 백색이다.

검은 날개 중앙에 얼룩무늬 점이 있고 배는 붉은색이다.

한국, 만주 등지에서 번식하고 중국 남부, 인도, 일본 등지에서 겨울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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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새는 힛힛힛, 삐쭈삐, 찌이히찌,

 

쇠솔새는 쪼-리, 쪼-리, 쪼-리, 쪼-리, 큐-웃, 큐-웃,

 

소쩍새는 솥-적다, 솥-적다,

 

박새는 뽀로로로로, 쯔쯔, 쯔-비, 쯔-비, 쯔쯔비,

 

개개비는 개개개개개 개액개액,

 

굴뚝새는 초르-초르-초르 하고 소리 낸다."

( 문순태 소설집 '생오지 뜸부기'103쪽에서 발췌 )

 

09년 5월 31일  딱새 의 집짓기

 

고추밭 지주대위에

딱새 한 쌍이 인기척에 놀라 연신 주위를 맴돌며

안절부절

& 힛힛힛, 삐쭈삐, 찌이히찌♬

 

 

하던일를 멈추고

저 놈들이 웬 일일까 가만이 앉아 살펴보니

딱새 부부가  

농막 처마밑 알루미늄 굴뚝에 보급자리를 틀었다

연신 두 마리가

이끼와 검불을 물어와 굴뚝속에 집을 짓기 시작한 것이다 .

 

살금~살금 다가가 굴뚝속을 들려다 보았다 ,

그새

집이 완성되어가고 있었다 .

오늘은 집만 촬영하고

딱새는 찍지 못했다 .

 

딱새 부부의

알콩달콩사는이야기

육아 일기를    적어 봐야지 ...

과연 몇마리가  태어나 잘 자라서 이 집을 떠날까 ?

궁금하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