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야생화 및 그외꽃들

2008년 3월 20일 복수초

따뜻한 하루 2008. 3. 20. 16:55

2008년 3월 20일 복수초 ( 우리고장 명칭 : 어름생이)

우리고장 개화기 : 3월 15일 ~ 평지

 

개화기 / 2~5월

▶ 결실기 / 6월(수과)

▶ 용 도 / 관상용.약용(뿌리) ▶ 꽃말 : 봄의미소, 슬픈추억 ▶ 다른이름  - 원일초

  - 눈색이꽃, 얼음새꽃

  - 설연화


▶ 자생지

  - 전국

  - 언덕지대 및 산지

  - 양지쪽

미나리아재비과(―科 Ranunc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뿌리줄기는 짧고 굵으며 흑갈색의 잔뿌리가 많아 수염뿌리처럼 보인다. 잎은 어긋나고 깃털처럼 갈라지며, 잎자루 밑에 녹색 턱잎이 있다. 4월초에 노란색 꽃이 잎이 활짝 벌어지기 전에 피며 지름은 3~4㎝쯤 된다. 꽃받침잎과 꽃잎이 많으나, 꽃잎이 더 길며 수술과 암술도 많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익고 경기도 이북 지방에서 흔히 자라고 있다. 봄이 되어 눈이 녹기 시작하면 꽃을 피운다. 북쪽 지방에서는 눈 사이에 피어난 꽃을 볼 수 있으므로 눈색이꽃이라고도 부르며, 중국에서는 눈 속에 피어 있는 연꽃이라 하여 설연(雪蓮)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른봄에 노랗게 피어나는 꽃이 기쁨을 준다고 해서 복수초라고 한다. 배수가 잘 되는 부식질 토양에서 잘 자라며 봄에 꽃이 필 때는 해가 잘 비쳐야 하나 꽃이 지고 나면 나무 그늘 밑에서도 잘 자란다. 뿌리는 밑으로 곧게 자라 해마다 층(層)을 이루며 층과 층 사이에는 숨은 눈[隱牙]이 생긴다. 이 눈을 잘라 심으면 쉽게 번식하지만 씨를 뿌리는 경우에는 꽃이 피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뿌리나 줄기 등에 아도니톡신(adonitoxin)이 들어 있어 한방에서 강심제 및 이뇨제로 사용된다.

 

촬영지 :철원군 동송읍 상노2리 샘말 본가집 정원

 

 

햇빛 좋은 날에만 피는 꽃.

저녁이면 오므렸다가 아침 햇살 받고 다시 펴지는데

흐린날엔 꽃봉우리가 열리지 않기 때문에 꽃을 볼 수가 없습니다.


활짝 피지 않은 봉오리는 자주색을 띠는데

꽃잎이 벌어지면서 광택이 있는 샛노랑 빛깔을 뽐내지요.

 

 

꽃받침이 8개 이상이고 꽃잎과 길이가 비슷하거나 꽃잎보다 다소 큰 편이다.

꽃은 1개이고 작으며 수술대가 길게 밖으로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꽃이 먼저 피고 잎은 나중에 돋으며, 꽃이 있을 때 잎은 보이지 않거나 아주 작다.


원줄기는 가지를 치지 않는다.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의 산지 및 충청도, 전라도 일부 지역에서 자란다.

세복수초나 개복수초보다 꽃받침과 꽃잎의 폭이 좁고 길이가 짧으며,

수술과 꽃의 수가 적다.

 

 

 

 

다른 식물들이 아직 잠든 갈색의 대지 위에, 차마 똑바로 쳐다보기도 힘든 샛노랑빛으로 피어나는 꽃잎을 보면, 저토록 여린 것이 어찌 저리 씩씩할까 싶어

대견한 마음에 저절로 마음과 눈이 가는 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