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야생화 및 그외꽃들

2008년 3월 20일 노루귀

따뜻한 하루 2008. 3. 20. 16:47

2008년 3월 20일 노루귀

우리고장개화기 : 3월 15일 부터 평야 시작

 

노루귀꽃
과 명 : 미나리아재비과
원산지 :  유럽
분포지 : 제주도 및 중부 지방
개화기 : 3~5월
결실기 : 8월
용 도 : 관상용.약용
꽃말 :  인내, 신뢰

우리 나라의 산지와 습기 많은 숲 속에서 흔히 자라며 꽃이 먼저 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이 풀은 대개 햇볕이 없는 그늘진 숲 속 근처에 많이 자라며
뿌리와 줄기가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 자란다.
뿌리에는 마디가 많으며 잎은 모두 뿌리에서 모여 난다.
3~5월에 꽃이 피며 잎이 나오기전에 꽃대가 먼저 나오고
꽃은 지름 1.5센티미터 정도로 흰색이나 연한 분홍색이다.
꽃대의 길이는 6~12센티미터 정도고 긴 털이 났으며,
그 끝에 한 송이의 꽃이 하늘을 향하여 핀다.
노루귀는 관상용으로도 심고, 민간에서는 진통. 중독. 장 치료 등에 약재로도 사용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꽃이지만, 이른 봄 얼음이 녹지 않은 추운 날씨에도 작고 화사한 꽃을 피우는

노루귀는 강인한 야생화의 생명력을 과시하는 듯하다.

 

 


 

철원군 동송읍 상노리 샘말 본가집 정원에 노루귀 ( 산엔 아직 개화 안함 )

 

노루귀꽃/김형영

어떻게 여기 와 피어 있느냐
산을 지나 들을 지나
이 후미진 골짜기에,

바람도 흔들기엔 너무 작아
햇볕도 내리쬐기엔 너무 연약해
그냥 지나가는
이 후미진 골짜기에,

지친 걸음걸음 멈추어 서서
더는 떠돌지 말라고
내 눈에 놀란 듯 피어난 꽃아.


 

 

 

노루귀 Hepayica의 어원은 간장이라고 합니다.
세 개로 나누어진 잎새 모양이 간장을 닮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꽃이 필 때면 줄기에 긴 흰 털이 많이 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모양이 노루의 귀와 비슷하다고

해 노루귀라고 일컬어지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