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1월 하순
장모님께서 먹으라고 보내주신 서산 6쪽 마늘을
울 옆지 아까우니 먹지 말고 심 잔다 .
11월 초에 심었어야 하는데
그간 너무 바쁜 나머지 심지을 못했다
며칠전 많은 눈까지 내리고 이젠 틀렸어
그냥 !
아깝지만 먹지뭐 했지만
그래도 아쉬움
오늘은 날씨도 포근
오전 회의갔다 오니 벌써 세시
짧은 겨울해는 왜 그리 빨리 넘어가뇨
오후 네시 해는 용정산마루에 노루꼬리만큼 걸렸는데
마음은 조급하고 얼굴에 땀은 왜이리 흐르는지 .
동생이 밭이랑 만들어줘서 이랑고르고
한알 한알 정성드려 심었다 .
울 옆지 마늘고장 아낙답게
몇번씩 가로 세로 얼마씩 뛰어 심으라는 말을 되세기며 ...
다섯시반
어둠이 몰려오고 발은 시렵고
애궁 !
요놈들이 추운 날씨에 잘 나올까 ?
한이랑 ,한줄 21쪽 70골 그러면
한이랑에서 열접은 나오겠네 .
아직도 종자는 반이상남았는데
언제 다 심나 ,
낼은 옆지 집들이 가구 사러가야되고
또 며칠지나야 심게 되는데
구운마늘이 좋다던데
그냥 먹어버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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