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걷이
올 농사를 마무리 할 때가 온것같다 .
아침 일직 고추대 뽑기를 하였다 .
한 여름엔 5시에도 환하더니
요즘은 6시가 되여도 어둑어둑
많이내린 이슬에 손이 다 곱다 .
며칠 안으로 서리가 올텐데
아침먹고 다시 작업
저위에 용정산도 단풍이 한발한발 내려온다
노오란 들국화도 향기를 멀리 흔날리고
이런 가을을 줄길 시간도 없이
12시경에 고추대 뽑기를 마치고
다시 들깨털기
오후 햇살이 따갑다 .
가을날 짧은 해 겨우 털기만 마치고
마무리 작업은 내일로
낼은 비가온다던데
마무리나 하고 왔으면
어둠을 뒤로하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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