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까이 있는 사람을 0 내 가까이 있는 사람을... 우리는 참 이기적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부모와 가족, 그리고 목숨을 나눌 친구들보다 비용을 지불하는 고객과 그저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 소중한 인생을 허비하니 말입니다. 사랑하는 부모와 가족, 그리고 자신보다 더 나를 사랑한 사람들에게, 과연 우리는 어.. 아름다운 날들을 위하여 2005.10.12
그 사람 0 *** 그 사람 *** 쓸쓸함을 웃음으로 와해 시키는 성품이 남다른 그 사람 나를 만날 때면 언제든지 먼저와 기다리며 현지 상황을 전화로 알려 주 식사를 할 때 쩝접거리며 게걸스럽게 먹어도 소담스럽기만 한 그 사람 내가 시무룩해 하거나 토라질라치면 유머스럽진 않아도 고개를 끄덕이며 다독여 주.. 아름다운 날들을 위하여 2005.10.11
내가 나를 위로 하는 날 0 내가 나를 위로 하는 날 나를 위로 하는 날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 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 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 괜찮아 .. 아름다운 날들을 위하여 2005.10.10
그리운 등불 하나 0 ** 그리운 등불 하나 ** / 이해인,,,,,,,,,,,,,,, 내 가슴 깊은 곳에 그리운 등불 하나 켜 놓겠습니다,, 사랑하는 그대 언제든지 내가 그립거든 그 등불 향해 오십시요 오늘처럼 하늘빛 따라 슬픔이 몰려오는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요 나 그대 위해 기쁨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삶에 지쳐 어깨가 무겁게 느껴.. 아름다운 날들을 위하여 2005.10.09
꽉 찬 인생 0 꽉 찬 인생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뭔가를 끝까지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데,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네, 맞습니다. 정말 끝까지 한다는 것은 무척 어렵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이런 것의 중요성을 잘 모르고 살죠. 'Live a full life(꽉 찬 인생을 살아라).' 내가 좋아하는 말입니다. 사람.. 아름다운 날들을 위하여 2005.09.30
가을산 0 가을산 오늘 가을산과 들녘과 물을 보고 왔습니다 산골 깊은 곳 작은 마을 지나고 작은 개울과 들 건널 때 당신 생각 간절했습니다 산의 품에 들고 싶었어요, 깊숙이 물의 끝을 따라 가고 싶었어요 물소리랑 당신이랑 한없이. - 김훈동의《붉은 유뮈》중에서 - 아름다운 날들을 위하여 200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