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9 한탄강 둘래길 걷기 화적연에서 뗏마루까지 왕복
오늘은 죽마고우 벗들과 경기 포천시 관인면 사정리와 영북면 자일리 경계에 있는 화적연에서 뗏마루까지
강변을 휘돌아 만들어진 둘래길을 오르락 내리락 때론 깍아지른 절벽에 만들어진 전도길을 따라 걸으며
어릴적 뛰놀던 옛 추억을 떠 올리며 벗 들과 걷는 재미가 마냥 줄겁다
영북면 자일리와 관인면 사정리 경계에 있는 화적연은 한탄강에 있는 큰바위와 깊은 연못으로 이루어진 절경이다.
마치 볏 짚단을 쌓아 올린 것 같은 형상이어서 '볏가리소'의 한자역 '화적(禾積)'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어느날 한 늙은 농부가 3년 가뭄에 비 한방울 내리지 않는 하늘을 원망하면서 이 연못가에 앉아 한숨을 쉬면서
"이 많은 물을 두고서 곡식을 말려 죽여야 한다는 말이냐?
하늘도 무심커니와 용도 3년을 두고 낮잠만 자는가 보다."라고 탄식하자 물이 왈칵 뒤집히며
용의 머리가 쑥 나오면서 꼬리를 치며 하늘로 올라가자 그 날 밤부터 비가 내려 풍년이 되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이 지방에 가뭄이 들면 화적연에서 기우제를 지내는 풍습이 생겼다.
수면면적은 약 400평, 수면 위 높이는 13m이다.
지정현황 : 명승 제93호 지정 연월일 : 2013. 1. 4. / 기우제를 지내는 모습 재연
추억 서린곳 화적연 일명 볏가리 학창시절 단골로 다니던 소풍 장소다
1971년 봄 소풍때 3힉년 2반 학우들과
화적연을 지나 모래내 벼랑밑에있는 동굴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사정리 모래내 강변 괴암괴석 여기부터 강변 벼랑 테크 길이다
모래내 교회 수양관이 있던곳
모래가 많이 쌓여 모래내 모래내 소 여울에 봄 부터 가을까지 쏘가리 잡으러 수도없이 다니던곳
이곳 소에서 여름이면 익사자 자주 나오던 곳이다
뗏마루 가기전 강변 테크에서 잠시 티타임
여름에 조기 모래 언덕에서 밤 새워 고기 낙던 곳인데
이 길을 만든 분들 정말 대단하다 중국에 전도공들이 있지만 우리나라 전도공들도 만만치 않다
강건너 절벽에 동굴이있는데 역광에 안 보인다
계곡을 지나
굽이굽이 테크길을 따라
친구야 ! 한 눈 팔지 말고 조심조심 떨어지면 황천길이다
나란히 발 맞추어 하나 둘 셋 넷 !
ㅇ환아 ㅇ순이도 나오게 비켜봐
'우리집 짓기 와 우리집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 2월 29일 한탄강 화적연 둘래길 걷기 7.000보 (0) | 2020.02.29 |
---|---|
2020년 2월24일 교동 가마소에서 마당교까지 둘래길 걷기 (0) | 2020.02.25 |
2020년 1월 22일 근홍교에서 군탄교까지 한탄강 둘래길 걷기 (0) | 2020.01.22 |
2020년 1월 10일 한탄 임진 지질공원 재인폭포에서 (0) | 2020.01.10 |
2020년 1월 9 한탄 임진 지질공원 비둘낭에서 (0) | 2020.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