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19일 용정산 큰증조할아버지 묘소 벌초

 

2015년 9월19일 용정산 큰증조할아버지 묘소 벌초

 

근 일주일 만에 쉬는날이다 .

쉬는날이라해도  집에서 할 일이 넘 많은 쉬는날이다 . 

오전 밭 살피 낫으로 잡풀  제거하고 ,아직 벌초하지못한

용정산에 큰증조부님 묘소로 가기위해 예초기를 점검하고 산에 올랐다 .

10시출발 10시50분 도착 13시 하산

오늘따라 날씨는 덥고 근 사십분이 넘어 산에 올라  한시간 가까이 벌초를 하고

근래 ,잠잠하던 멧돼지들이  이곳에서 봉분을 반쪽을 내 놓았다 .

벌초하고나서 ,삽이 없던터라 가져간 낫으로 파고 손으로 처 올려

한참만에 봉분을 임시방편으로 복구하였다

어제밤 꿈에 다 쓸어져 가던 오막살이 집을 고치려던 꿈을 꾸었는데

오늘 증조 할아버지 집 고쳐드리던 꿈이였을까 .....

13시가 가까워 내려 오던 길 옆에  산머루가 가득열려

따서 담을 곳이 없어 농막에 내려와 다시 올라가 큰 통에  한 가득 따가지고 왔다

머루주 담가야지 ....

이제 올해 벌초는 다하고  , 한가위 전 날 저 높은 산에 울 식구들이 올라가지 않아도 되겠지만 ,

벌초대신 훼손된 봉분 손 보러 조카들과 형제들 함께 가야되겠다 .

 

 

 

 

멧돼지가 훼손한 봉분

봉분 복구후

산머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