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2일 용정산 큰증조할아버지 묘소 벌초

2014년 8월 22일 용정산 큰 증조할아버지 묘소 벌초

 

모기입이 삐뚤어 진다는 처서가 낼인데

아직 한낮에 기온은 한 여름이다 .

 

오전에 들일 마치고 집에 들어가 아침 한술 뜨고 들에 또 나와 보니 한낮이 다 되었다 .

오전 11시 반이 넘어 예초기 걸머지고 산을 오른다 .

빤히 보이는 용정산 사시나무산골  눈에는 코앞이지만

소나무 숲을 지나 60, 70도 경사 잡목림을 오르라면 숨은 헉헉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

아들이 휴일날 오면 같이 가자 했는데 군생활 하기도 힘든데 ...

나혼자 가서 하길 맘먹고 산을 올랐다 .

오르는길 아름들이 참나무 숲에는  도토리가 누렇게 많이도 떨어졌다 ,

올해 가물었어도 도토리는 대풍인가보다 .

한말만 주워가면  가루로 서너되는 나올텐데 .

도토리 묵이 갑자기 먹고싶네 ㅎㅎ

막바지 묘소 당도 하기전 땅벌을 만나 한방 먹고 줄행랑 ...

벌침 한번 맞었네 ( 벌 독 아르래기 없음 )

근 한시간을 올라 증조 큰할아버지( 큰증조할아버지는 자식 무하다 ) 묘소를 벌초하고 내려오니 오후 3시반이 넘었다 .

추석전 용정산 또 한번 올라 증조 할아버지 묘소 마져 벌초하고 와야하는데 ...

내려와 늦은 점심을 먹고 참깨 수확작업 ....

 

 

 

용정산 좌측봉 능선에 큰 증조할아버지 ,우측봉 능선에  증조할아버지 묘소

 

벌초하기전

 

 벌초후

 

산에 오르기전 출발점 상노2리 민속전수관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