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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내화
신문, 잡지, 방송 '성공학 칼럼니스트’인 이내화는 고려대를 나와 기업체는 물론 경희대, 중앙대, 명지대, 원광대 등 대학에서 ‘성공학 개론’을, 라디오와 TV 에서 ‘셀프 성공학’ 을 강의하고 있다.
현재, i-TV(경인방송)의 <도전! 성공 만들기>에서 ‘이내화의 성공신화‘ 를 방송,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직장인을 위한 성공 지침서인 ‘성공 따라잡기’와 ‘주식회사 나(Success @ I. Com)’, ‘마음먹은 대로 된다’, ‘비상식적 성공습관(근간)’‘인맥은 돈이다(근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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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6펜스>의 작가 서머셋 모옴이 무명시절 때의 이야기다. 모옴이 책을 출판했다. 그러나 출판사에서는 책이 잘 팔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광고를 내지 않았다. 오랜 노력 끝에 써낸 책이 팔릴 기회조차 없어지자 모옴은 크게 실망하며 괴로워했다. 그렇게 며칠을 보낸 그는 책을 팔기 위해 자비로 광고를 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에겐 적은 돈으로도 효과적인 광고를 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했다. 이런저런 궁리 끝에 어느 날 그는 신문사를 찾아가 광고 문구를 적어 신문사 직원에게 전달했다. 다음날 아침 신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광고가 실렸다.
“마음 착하고 훌륭한 여성을 찾습니다. 나는 스포츠와 음악을 좋아하고 성격이 비교적 온화한 젊은 백만장자입니다. 제가 바라는 여성은 최근 서머셋 모옴의 소설 주인공과 모든 점에서 닮은 여성입니다. 자신이 서머셋 모옴이 쓴 소설의 주인공과 닮았다고 생각되는 분이 있다면 지체하지 마시고 즉시 연락을 주십시오.”
이 광고가 실린 지 며칠이 지나지 않아 모옴의 책은 어느 서점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모두 팔리고 없었던 것입니다. 물론 이것을 계기로 그는 점차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 모옴은 멋진 아이디어로 실패위기를 극복했다. 만일 그가 자신의 책이 팔리지 않는다는 생각에 자책만 하고 있었다면 지금과 같은 명성을 얻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재치 있는 몇 마디 문구로 그는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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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성이 성공의 열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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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 대학 물리학과에서 시험문제로 다음과 같은 문제를 냈다. ‘기압계로 건물의 높이를 재는 방법은?’ 이 문제에 학생들은 다양한 해답을 내 놓았다. 가령·중력 가속도를 이용, 기압계를 땅에 떨어뜨려 걸리는 시간을 잰다.·각도와 주어진 거리 관계를 응용, 기압계의 길이를 재어 건물의 높이가 몇 배인가를 잰다.·건물 꼭대기에 올라가 기압계를 실에 매어 잰다.·건물 관리실에 들어가 관리인에게 기압계를 준다고 가르쳐 달라고 한다. 그러나 이 대학에서는 창의성이 가장 돋보인 해답으로 ‘건물 관리실에 들어가 관리인에게 기압계를 준다고 가르쳐 달라고 한다.’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었다고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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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얻으려면 ‘-’에 한 획을 더 그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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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 대학에서 명강의를 하는 것으로 소문이 난 한 교수는 수학 시간에 ‘미국이 이라크 군사시설을 파괴하려면 어디를 공격해야 하는가?’ 질문을 했다. 이 질문에 학생들은 나름대로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했는데 이 교수는 ‘그곳에 쑥을 심어 <쑥대밭>을 만들면 된다’ 라는 대안을 내놓았다.
진한 향으로 유명한 중국의 명주 마오타이주(茅台酒)가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지기 전의 일이다.중국은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주류품평회에 마오타이주를 출품했다.멋진 병에 담긴 세계 각지의 유명한 술 가운데 마오타이는 한쪽 구석에 초라하게 자리잡고 있었다.누런 호리병에 담긴 낯선 중국산 술을 주목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여러 술의 판매계약이 마무리되고 품평회의 파장이 가까워지자 중국 측은 다급해졌다.
그 때 대표단원 한 사람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냈다.그는 진열된 마오타이주 한 병을 일부러 바닥에 떨어뜨려 버린 것이다.물론 마오타이에서 나오는 진하고 독특한 향기가 온 실내를 덮었다.그제야 마오타이의 진가를 알아본 각 국의 주류 전문가들은 다투어 구매를 의뢰하기 시작했다.
엄격한 교육을 통해 전사를 배출했던 고대 그리스 최강의 도시인 스파르타 교육 중에서 있었던 일이다. 짧은 검을 지급 받았던 한 청년이 지휘관에게 “제가 가진 검은 너무 짧아 전투에서 매우 불리합니다.” 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휘관은 전사의 어깨를 잡고 힘주어 격려했다. “검이 짧다면 한 발짝 더 빨리 적진 속으로 들어가라. 문제는 검이 아니라 한 발짝 더 앞서는 정신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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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와 기회는 생각하기 나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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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생각을 바꿔 발상의 전환을 하면 재미있는 것들이 많다. 학습을 뜻하는 Learning이란 단어를 보자. 이 단어에서 앞 자 ‘L’을 빼면 Earning 즉 수입 또는 돈이라는 뜻이 된다. 영어 Impossible이란 ‘불가능’ 이란 뜻인데 이 단어에 <’>를 더하면 I’m possible이 되어 ‘가능하다’ 로 된다. ‘Opportunity is nowhere(기회는 아무 데도 없다).’라는 문장을 보자. 이 문장에서 ‘nowhere’를 관심 있게 보자.
nowhere라는 단어를 나누어 ‘now here’ 로 하면 바로 ‘Opportunity is now here(기회는 지금 여기에 있다).’ 가 되어 전혀 다른 내용이 된다. ‘Change’라는 단어도 보기에 따라 다른 게 보인다. 이 단어에서 ‘g’자를 ‘c’로 바꾸면 Chance가 된다. 즉 변화는 기회라는 것이다. 또 ‘Think’라는 단어도 마찬가지다. i를 a로 바꾸면 ‘Thank’가 된다
또 <5+5+5=15> 지만 이 등식에서 <+>를 45도 바꿔 <×>로 하면 <5×5×5=125>가 된다. 말하자면 기존의 룰을 깨면 시너지가 난다는 이야기다. ‘자살’이란 단어를 다르게 보자. 이 단어를 앞뒤로 바꾸면 ‘살자’가 된다. 흔히들 일이 안 풀리면 ‘運命’ 탓을 하는데 이 운명이란 글자도 앞뒤로 바꾸면 ‘命運’이 된다. 즉 ‘운에 명령을 한다’라는 전혀 다른 내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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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은 생각이 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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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점에서 보면 위기라는 것도 보기 나름이다. 위기라는 말은 위험(危險)과 기회(機會)라는 두 단어로 된 합성어다. 사람들은 위기를 직면하면 두 가지 반응을 보이는데 약 90%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위기를 위험으로 보는데 반해, 나머지 10%사람만이 위기를 기회로 본다고 한다.
우리 곁의 성공하는 사람들은 위기에서 10%의 가능성을 보고 그것에 도전하고 그것을 이겨낸 사람들이다. 바로 패러다임을 바꾸면 위기도 보기 나름이다. 부정적으로 보면 위험만 보일 뿐 기회의 땅이 보이질 않기 때문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분명 생각이 다르다. 성공 공식에 ‘두 배의 법칙’이란 게 있다. 당신 앞에 A4용지가 한 장 있다고 치자. 그곳에 마이너스(-) 표시를 크게 해보아라. 다음엔 플러스(+)를 해보아라. 분명한 건 인생에서 플러스(+)를 얻으려면 마이너스(-)에 한 획을 더 그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분명히 따로 있다. 이들은 ‘빚’이란 단어에서도 ‘ㅈ’에 포커스를 맞추고 여기에 점 하나를 더 찍어 ‘빛’으로 바꿔 가는 사람들이다. 당신의 생각이 성공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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