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인사부터 나를 바로 알아보고 웃어주지 않는다고 해도 얼른 인사부터 하자. "안녕하세요,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리고 기억하기 쉽도록 꼭 한 가지 힌트를 더 남길 것. "자금팀 신입사원 000입니다. 16층 맨 왼쪽 자리가 제자리예요." 그냥 인사만 한 사람보다 당신의 이름은 기억에 더 오래오래 남게 될 것이다.
2 현명한 리액션이 필요 대화가 길어지면 틀림없이 상사는 질문을 할 것이다. 물론 바로 환상적인 대답을 하고 싶지만 우리가 어디 매번 그렇게 찬스에 강하던가. 갑자기 생각이 안 날 때는 "요즘 자금팀 업무 분장 말씀이세요?" 하고 질문을 반복하면서 잠깐 생각할 시간을 벌 것. 대답을 안하거나 '저~ 그러니까~' 하고 질질 끄는 것은 오히려 프로답지 못한 인상을 준다. 물론 활짝 미소 짓는 태도는 기본.
3 날씨 이야기는 접어둘 것 날씨 좋죠? 정말 덥죠? 뭐 이런 이야기는 친구들에게나 하는 시시콜콜 이야기. 상사들끼리는 서로서로 직원들에 대한 입소문이 퍼진다는 점을 명심할 것. "입사할 때부터 이일을 정말 해보고 싶었는데 자금팀에 배치받아서 정말 다행이에요”처럼 당신이 도마 위에 올랐을 때 칭찬할 수 있는 거리를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지금이다.
4 친한 척은 금물 몇번 본 적도 없는 상사에게 '지난번에 종로3가 술집에서 뵌 것 같아요’ '어머, 그거 a. testoni 가방 아닌가요?' 같은 사적인 이야기는 자제하자. 운이 좋아 상사가 그냥 넘겼다고 해도 당신의 인상은 그냥 귀여운 처자 정도로 남게 될 것이다. 유능한 사원의 이미지는 이미 멀리 떠나갔다.
5 우는 소리 하지 말 것 상사 입장에서 한참 아래 직원에게 기대하는 반응은 크게 다르지 않다.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이 바로 '요즘 힘들어 죽겠어요’성 발언들. 혹시 일이 많고 정말 힘들다고 해도 반드시 긍정적인 문장으로 대화를 마무리할 것. "일이 어렵지만 배워가는 재미가 솔솔해요” "야근이 많긴 하지만 그만큼 인수 인계가 빨리 진행되고 있답니다”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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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사람들이 내 말에만 집중을 안하는 것 같나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말하는 내용 만큼 말하는 속도가 신뢰감을 결정해준다고 합니다. 언제 빨리 말하고 언제 느리게 이야기해야 하는지 한번 점검해보세요. |
Talk Fast 정보나 메시지를 전달할 때. 사람들은 사무실에서 남에게 시간 내주는 데 인색하다. 남의 의견을 들어야 하거나 내 의견을 전달해야 하는 일이 아닌 단순한 정보나 메시지 전달은 빠르고 간단하게. 복잡하고 긴 내용이 있다면 문서로 만들어 전달하면서 말로는 아주 간단한 브리핑만 하면 된다. 그리고 즐거운 제안을 할 때도 약간 빠른 템포로 이야기해보자. 빠르고 높은 톤의 목소리는 좀더 생기있고 젊은 느낌을 준다. 듣는 사람의 기분을 살짝 띄워주는 효과도 있다. 물론 발음이 분명치 않을 정도로 빨리 이야기하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든 역효과. |
Talk Slowly 요구 사항을 이야기하거나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 지적할 때, 반대 의견을 내놓을 때는 천천히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신중히 생각을 많이 한 다음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라는 인상을 줘야 한다. 특히 발음을 정확히 하고 또박또박 이야기할 것. 전략적으로 잠깐씩의 쉬는 틈을 주어야 한다. 듣는 사람이 생각할 틈도 없이 주르르 이야기하는 것은 듣는 사람에게 짜증을 불러올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