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사랑한다는거, 가끔 참 신기해요.
나 자신을 송두리째 잃어버리고, 오로지
그 사람만을 생각할 수 있다는거,
사랑의 감정이 아니라면
생각할 수 도 없는 일이잖아요.
죽을 때까지 사랑하면서 살 수 있다면,
그것만큼 아름다운 인생이 또 있을까요?
- 김주리의 《아직도 그녀는 행복하다》중에서..
없지요.
그만큼 아름다운 인생,
또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명심할 게 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거,
짜릿하고 달콤한 순간만 있지 않습니다.
어렵고 힘든 시간,
고통의 시간이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어렵고 힘들수록 곁에 더 바짝 붙어
한 걸음, 한 걸음 세상 끝까지 함께 가는 사랑이어야
정녕 더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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