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나의 별

따뜻한 하루 2005. 8. 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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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별..★ 시/모 윤숙 밤마다 나의 창문 가에 밤 새워 깨어 있는 나의 별아 너와 나 사이 길은 멀고도 멀어 저녁이면 내미는 이 팔이 오늘 밤도 창문턱에 고달피 누웠다. 이 마음에 떠 있는 그 사람과 같이도 영원히 푸르러 있는 나의 별아 너와 나 사이 검은 공간은 꿈같이도 아득해 밤마다 헤엄치는 나의 나래 는 오늘 밤도 내 자리에 피곤히 돌아왔다. 오 나의 별 나의 사랑하는 너 나는 너의 푸른 눈동자에 취하여 맑은 영혼의 강변에 잠들고 싶다. 맘 아픈 인생의 허무한 잠꼬대를 너의 빛 아래서 산산 히 깨쳐 보고 싶다. 이 마음에 그리움이 구슬로 피었다면 흩어진 설움의 이 내 곡조를 한 줄 두 줄 이어서 그 하늘에 메이련만 무궁한 창공은 높고도 멀어 그리운 이 꿈은 깰 길도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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