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보고 싶은데

따뜻한 하루 2005. 1. 30. 18:23

 

0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 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보고 싶은데'...이해인



흐르는 음악은 [Bach - 환상의 폴로네에즈(팬플릇 연주곡)] 입니다.

'살며 사랑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굴  (0) 2005.02.01
나를 위로하는 날  (0) 2005.01.30
연인  (0) 2005.01.30
행복  (0) 2005.01.30
나의 사랑이여  (0) 2005.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