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야생화 및 그외꽃들

2010년 6월 20일 하늘나리

따뜻한 하루 2010. 6. 27. 17:45

2010년 6월 20일 하늘나리

 

절터밭가는 길 옆에 하늘나리가 선홍색 빛을 띠고

피어나고 있었다 .

 

무슨  피맺인 사연 있기에

하늘향해  선홍색으로 절 규하고 있을까 ?

 

 

백합목 백합과의 외떡잎식물로 여러해살이풀이다.
고산성 식물이며 꽃이 하늘을 향해 피기 때문에 "하늘나리"라고 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산단, 뇌백합, 하늘나리가 있다.
산지에서 흔히 자란다.

 

비늘줄기는 달걀 모양 구형이며 흰색이고 다른 나리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
줄기는 곧게 30∼80cm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줄 모양이며 길이 3∼7cm, 나비 3∼6mm로 비스듬히 선다.
잎자루가 없다.

 

꽃은 6∼7월에 피고 윗부분에 1∼5개가 위를 향하여 달리는데

지름 6∼7cm이며 붉은색 또는 노란빛을 띤 붉은색이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로 비스듬히 퍼지며 끝이 다소 젖혀지고 길이 3∼4cm이다.
또한 안쪽에 짙은 잔 점이 있고 겉에 솜털이 있다.
꽃이 작고 산뜻한 느낌을 주어 절화용으로 이용된다.

열매는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이며 8월에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이른봄에 비늘줄기를 식용하고 참나리와 더불어 약용한다.
한국, 일본, 중국, 아무르 지방까지 널리 분포한다.

 

 

꽃말 : 변하지 않는 그리움

 

 

 

 

 바로 옆에는 달래꽃도 함께

 

 

 

 

 나리 구분법.

1. 잎이 어긋난다.

1) 꽃은 위를 향해 핀다.
(1) 꽃은 짙는 분홍색에 자주색 반점 ........ 하늘나리
       (2) 꽃은 황적색에 자주색 반점 ................. 날개하늘나리

2) 꽃은 밑을 향해 핀다.
① 잎은 폭이 1cm를 넘는다.
A. 잎 기부에 주아가 있다. ...........참나리
B. 잎 기부에 주아가 없다. ............중나리

② 잎은 폭이 1cm 이하이다.
A. 꽃잎은 심하게 뒤로 감긴다. .......땅나리
B. 꽃잎은 끝이 약간 젖힌다. ......털중나리

2. 잎이 둘려난다.
1) 한층으로 둘려난다. ..... 말나리
2) 층층으로 둘려난다. .... 섬말나리, 하늘말나리

 

 

 

 

전설

옛날 한 마을에 한 아리따운 처녀가 살고 있었다.
마침 그 고을에는 행동거지가 아주 나쁜 고을 원님의 아들이 있었다.
아버지의 권세를 믿고 모든 악행은 혼자 저지르고 다녔다.
하루는 원님 아들이 그 처녀를 보고 반해 버렸다.
어느날 그녀를 강제로 희롱하려 했으나 처녀가 끝내 자결로서 순결을 지켰다.
그 모습을 보고, 이후 원님 아들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그녀를 양지바른 곳에
묻어 주었는데 그 곳에서 웬 꽃이 자랐다.
원님 아들은 그 꽃을 거두어 자신이 고이 길렀는데 이 꽃이 나리꽃이다.
하늘 말나리는,  대부분 나리꽃들이 아래를 향하여 피우는데 반해 하늘을 향하여 핀다하여  
이름이 이렇게 붙었다고 합니다 .
봄에 잎과 줄기를 이미 무성하게 내어 이맘쯤에 피어나는,

숲속에 등잔불처럼 밝게 피어난다는,
하늘 말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