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3일 울릉도 여행 둘째날
'독도는 우리땅'
당연한 이야기인데 어찌 쫌....
2박3일로 울릉도 독도에 다녀왔습니다.
파도때문에 1년에 3~40번밖에는 입도가 안된다는........
한번의 시도가 성공으로 이어진다는건 행운이었습니다.
갈때나 올때나 동해바다가 호수엿습니다.
바다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면 독도에 가기가 참 힘들다고 하던데
오늘
독도에 온 모두는 복받은 사람들입니다
저멀리 동해바다 외로운 섬 오늘도 거센바람 불어오겠지
조그만 얼굴로 바람맞으니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
금강산 맑은물은 동해로 흐르고 설악산 맑은물도 동해가는데
우리네 마음들은 어디로 가는가 언제쯤 우리는 하나가 될까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
백두산 두만강에서 배타고 떠나라 한라산 제주에서 배타고 간다
가다가 홀로섬에 닻을 내리고 떠오르는 아침해를 맞이해보자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대한민국 동쪽 땅끝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라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직업이 있다.
그런데 그 일이 참으로 좋아서 하는 직업인이 얼마나 될까?
대개는 그 일이 좋아서, 그리고 하고 싶었던 일이어서가 아니라,
수입과 생활의 안정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하는 일에 애착도 지니지 않고 책임감도 느끼려고 하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일과 사람이 겉도는 불성실한 직업인이 될 수 밖에 없다.
사람이 일을 하지만 그 일에 흥미가 없으면 일과 사람은 하나가 될 수 없다.
자신이 하는 일에 흥미를 가지고 책임을 느낄 때 사람은 그가 하는 일을 통해서 인간이 되어간다.
한눈 팔지 않고 한 가지 일에만 전념하는 장인匠人들은 그 일에 전 생애를 걸고 있다.
그들은 보수에 넋을 팔지 않고 자신이 하는 그 일 자체에서
삶의 의미와 기쁨을 순간순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55세 혹은 60세가 되면 직장에서는 일을 그만 쉬라는 정년停年을 맞는다. 그때 남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직장에는 정년이 있지만 인생에는 정년이 없다.
흥미와 책임감을 지니고 활동하고 있는 한 그는 아직 현역이다.
인생에 정년이 있다면 탐구하고 창조하는 노력이 멈추는 바로 그 때다. 그것은 죽음과 다름이 없다.
타율적으로 관리된 생활방식에 길들여지면 자율적으로 사진의 삶을 개선하고 심화시킬 그 능력마저 읺는다.
자기가 하는 일에 흥미와 의미를 느끼지 못하면 그는 하루하루 마모되어 가는 기계나 다름이 없다.
자기가 하는 일에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걸고 인내와 열의와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일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이런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 옜날 장원의 한 영주가 산책길에
자신이 고용하고 있는 젊은 정원사가 땀을 흘리면서 부지런히 정원일을 하는 것을 보았다.
걸음을 멈추고 살펴보니 정원을 구석구석 아주 아름답게 손질하고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젊은 정원사는 자기가 관리하는 나무 화분마다 꽃을 조각하는 일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런 광경을 목격한 영주는 그 젊은 정원사를 기특하게 여겨 그에게 물엇다.
"자네가 화분에다 꽃을 조각한다고 해서 품삵을 더 받을것도 아닌데,
어째서 거기에다 그토록 정성을 기울이는가?"
젊은 정원사는 이마에 밴 땀을 옷깃으로 닦으면서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이 정원을 몹시 사랑합니다. 내가 맡은 일을 다하고 나서 시간이 남으면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이 나무통으로 된 화분에 꽃을 새겨넣고 있읍니다. 나는 이런 일이 한없이 즐겁습니다."
이 말을 들은 영주는 젊은 정원사가 너무 기툭하고 또 손재주도 있는 것 같아 그에게 조각 공부를 시킨다.
몇 년 동안 조각 공부를 한 끝에 젊은이는 마침내 크게 이룬다.
이 젊은 정원사가 뒷날 이탈리아 르네상스기 최대의 조각가요, 건축가이며 화가인 미켈란젤로 그 사람이다.
그는 자신이 하는 일에 열의와 기쁨을 가지고 품삸과는 상관도 없이 아름다움을 만들어 간 것이다.
그는 화분의 나무통에 꽃을 아름답게 조각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인생을 아름답게 꽃피울 수 잇었던 것이다.
5분이나 10분만 더 손질을 하면 마저 끝낼 일을 시간이 됐다고 해서 연장을 챙겨 떠나는
요즘의 야박하고 약삭빠른 일꾼들 눈으로 보면, 그 젊은 정원사는숙맹이요, 바보로 보일 것이다.
자신의 일에 애착과 책임감을 가지고 기꺼이 땀흘리는 이런 사람이야말로 우리 사회에서는 높고 귀한 존재다.
당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으라.
그 일에 전심전력을 기울이라.
그래서 당신의 인생을 환하게 꽃피우라.
오두막 편지 / 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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