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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10월 21일 마지막 말벌주 담그기

따뜻한 하루 2009. 10. 23. 11:18

 

 

09년 10월 21일 마지막 말벌주 담그기

 

 오후늦게 주변산을 돌며 말벌집을 찾다

작은형네  축사위 빈 버섯동 천정에 매달린 대형말벌집을 발견하였다 .

올해 본 말벌집중에서 제일 큰 말벌집이다 .

 

완전무장을 하고 이 넘을  따왔다 .

80K 마대자루가 억지로 들어가는

초대형이다 .

 

저녁나절이고 또 늦가을이라

한방도 쏘이지 않고 무혈 진압성공 말벌공격도 받지않고 쉽게 딸수 있었다 .

지난번에는 무지 많이 쏘였는데 

작년 말벌에 많이 쏘인 덕분에 이제껏 감기한번 안걸리고 지내고 있습니다 .

특이체질이라 벌에 쏘여도 조금 붓다 말거든요 .

 

벌타는 사람은 한방에 병원에 실려갑니다 .

조심 또조심 

 

하루밤 냉장고에 얼렸다 

꺼내와 30여분이 지나니 모두 깨어나 병속에서 무시무시한 말벌둘이 아우성이다 

성질난 말벌들이 뿜어낸 말벌독에  

병속이 안개처럼 되었다 .

살아있는 말벌만 600마리가 넘습니다 

작은병에는  5~60마리 큰병은 100여마리 를 병에넣고  

30도 소주을 부어 3.5L 4병 2L 4병을 담금주로 만들었다 .

수많은 애벌래들도 함께  ..

 

 

  

 

 

벌집밖에 말벌 한 마리  보초가 있습니다 

 

 

하루밤 냉장고에있던 말벌집  

 

 

벌집이 6층입니다 

 

 

애벌래와 말벌  얼어꼼짝않고있지만 30분경과후 살아 움직입니다.

 

 

올해담근 각종 담근주  (인삼주 .말벌주 .오갈피 .삼지구엽초 .다래주 )

항아리엔 오디효소  

 

                                  

  벌꿀에 담근 말벌 

벌독에 꿀 향기가 더욱 진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