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10월 12, 15일 고구마 케기
10월도 벌써 중순 서리 올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
고구마는 영상 10도 이하로 떨어지기전에 캐야
저장하는데 썩지 않는단다 .
이제 고구마 케고 서리태 콩 작업만하면 올해 큰일은
모두 끝마치게 된다 .
가을가뭄이 계속되어 고구마 케기가 무척 힘이든다 .
어찌나 땅이 딱딱한지 한나절 두이랑밖에 케질못했다.
고구마 줄기도 따서 말렸다 묵나물로 먹으면 좋은데 그것도 못하고
모두 젓소들 먹이로 ~
젓소들 오늘 맛있는거 먹는다고 서로 날리들이다 .
캔 고구마는 이집 저집 한 박스식 나누어줄걸 계산하니
꽤 많네
그래
힘들었지만
바로 이 맛에 농사짓는거지 뭐 ~~
밤고구마밭 덩굴 걷기전에
덩굴을 걷고
왕벗나무 사이에 심은 고구마밭, 벗나무도 용정산도 단풍이 곱습니다
밤고구마
한개 깍아 시식해 봅니다.
가을이 되어 곡식을 보니 좋기도 참으로 좋구나
내 힘으로 이룬 것이니 먹어도 맛이 유별나구나
이 즐거움 외에 천사만종(세속의 부귀영화)을 부러워하여 무엇하리오
이휘일 시조 -전가팔곡중에서
1664년(현종 5) 이휘일(李徽逸)이 지은 시조. 국문필사본.
작자가 45세 때 지은 이 작품은 농촌의 풍경과 농민의 노고를 소재로 하여 8곡의 단가(短歌), 곧 평시조 8수가 연첩(連疊)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의 〈서전가팔곡후 書田家八曲後〉에, “나는 농사 짓는 사람은 아니나, 전원에 오래 있어 농사일을 익히 알므로 본 것을 노래에 나타낸다.
비록 그 성향(聲響)의 느리고 빠름이 절주(節奏)와 격조(格調)에 다 맞지는 않지만, 마을의 음탕하고 태만한 소리에 비하면 나을 것이다.
그래서 곁에 있는 아이들로 하여금 익혀 노래하게 하고 수시로 들으며 스스로 즐기려 한다(存齋集 권4).”라고 하여, 이 시조의 저작동기를 밝히고 있다.
일맞게 자랐죠
요건 자색고구마
자색고구마 자른모습 ( 하얀건 고구마 진 이랍니다)
웰빙식품으로 인기가 대단합니다
속까지 자색입니다
이 고구마는 호박고구마 굽거나 찌면 속이 호박색 진짜 맛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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