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9월 6일 증조할아버지 휘 교선 묘소 벌초
고조할아버지 휘 행환 첫째 아드님이시며 자식은 무하다.
묘소:철원군 동송읍 상노리 용정산 상봉 사시나무 산골
오후 3시가 넘어 밭일을 마치고 낫과 톱을 배낭에 꾸려
묘소로 향했다.
저녁 6시 반이면 일몰
예초기도 안가져가 낫으로만 벌초를 하려면 서둘러야 했다 .
산에 오르며
요즘 몇일 영림서에서 간벌작업을 하여 온갖 잡목이 베어져 있어 길을 트며 가야 했기에
꽤나 시간이 걸렸다 .
근 한시간을 헐떡이며 도착하여보니
잡풀이 키만큼 자랐다 .
어렸을때에는 묘소주위에 나무들이 크지를 않아 잔디가 잘 자랐었는데
주변에 나무들이 크다보니 그늘이지고 잔디들이 죽고 자라질 못했다 .
올 한식때 묘소 주위에 큰 나무들을 베어내 했볕도 잘 들고 잔디도 생기 넘치게 잘 자란다
또한 요번에 간벌를 잘해주어 오후 늦께까지 했볕이 잘든다 .
이곳 할아버지는 큰 증조할아버지이시만 자식이 없이 돌아가셔
더한층 자주 찾아뵙고
주변도 더욱 더 관심을 같고 돌보아야겠다 .
용정산 상봉에 도착시간이 18시 수청개 증조할아버지 묘소을 들러 내려오니 저녁 19시
깜깜한 산비탈을 엉금 엄금 내려오느라 온 몸은 땀으로 목욕을 하였다 .
힘은들었지만
올해는 내 손으로 두분묘소를 벌초해드려 정말 홀가분하다
벌초후 모습, 내년봄 봉분에 잔디만 더 입히면 옛모습을 되 찾겠다
여긴 그래도 멧돼지가 훼손하지 않았다 , 꿩과 너구리가 좀 파놓았지만 ..
묘소에서 바라본 고남산과 명성산
벌초 마치고 용정산 상봉에 도착 저 멀리 북 마네미고개로 지는 일몰입니다 .
가을 가뭄이 심하지만 바위옆에 구절초가 생기 넘치게 피었습니다 .
주변이 어두워지고 해가 서산너머로 집니다
북마네미고개로 해가 넘어가고
구절초도 어둠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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