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5월 31일 작은할머니 산소
오늘도 불볕 더위
오후
느티나무아래에서 늘어지게 낮잠을자고
벗나무밭 제초작업를 하였다 .
한 참을하다
왕벗나무밭위에 작은할머니 묘소를 보니
그새
잡초가 키많큼 자라
볼성사납다 ,
밭
제초작업은 못해도
할머니 묘소에 잡초부터 깍았다.
풀 때문에 얼마나 답답하셨을까
6,25 전란중 피난지에서 돌아가시고
작은할아버지 와 사촌들은 피납되어
아직 생사도 모르는데
그 세월이
벌써 60년
홀로 밭위에 모셔져있는 할머니
해마다 벌초는 내 차레다
풀을 깍으며 어서 빨리
통일이되어
할머니 묘소에
자식들이 찿아 왔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새 키만큼자란 잡초들
보이는 산이 용정산
근 한시간을 낫으로 깍고나서
응아리꽃이 활짝 피었네요
비석옆에 응아리꽃
이꽃이 피면 ~ 이꽃이 지면 그리운 형제들이 돌아올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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