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사진들

09년 6월 20일 군산 선유도 여행

따뜻한 하루 2009. 6. 29. 22:15

09년 6월 20일 군산 선유도 여행

 

09년 6월 20일 오전 6시 장맛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아침 우리 한마음 상조회 회원 18명

부부들은 2년에 한 번씩 있는 1박 2일

군산 선유도 여행길에 올랐다.

 

올해는 그 무엇이 그리 바쁜지 빠진 회원들이 너무 많아 차량 1대는 취소하고

1대로 부부동반 36명이 참여하였다.

모두가 참가하면 70명인데 절반 정도만 참여하였다.

 

점점

어려워져 가는 세월이 반영하듯 회원들의 참여도가 힘들어지고 있다.

이문제는 다시 재고해보아야 할 사항인 것 같다.

 

오전 7시 의정부 제2청사 앞에서 서울 친구들을 태우고 점점 거세지는 빗속을

달려 군산으로 향했다.

 

중간지 화성휴게소인가에서 간단한 아침 요기를 때우고 군산에 1시쯤 도착

비는 더욱 거세어졌다.

군산에서 조기 매운탕으로 점심요기를 하고 ,

친구들 중에는 벌써 술에 취해 인사불성인 친구들이 있다.

ㅎㅎ 그놈들 조금만 먹지

그렇게 많이도 먹니 ㅋㅋ

술도 좋지만 정도껏 내 몸에 맞게 먹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몸도 생각해야지 ~

 

늦은

점심을 먹고 선착장에서 배에 올랐다

비는 더욱 거세어지고  방파제 안이라 파도는 그리 높지 않았으나 배가 갈까 걱정도 되었다.

 

드디어  드넓은 바다에 나왔다.

높은 파도가 뱃전을 때리니 배가 쩡쩡 소리가 나며 요동을 친다 ,

롤링하는 배 타보기는 처음

다행히 뱃멀미는 모두들 하질 않았다.

날씨가 좋았다면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그간 삶에 찌든 모든 마음을 바다에 떨쳐 버렸을 텐데 ~~

 

근 한 시간을 달려

신선이 노닐다간 섬이라 하여 선유도라 불리는 섬!

안개 자욱한 신비에 싸인

선유도에 우리 일행은 무사히 도착하였다.

 

 

 

 

 

 

 

 

 

단둘이 가봤으면 / 최무룡

한산도 작사: 백영호 작곡: 최무룡 노래


흰구름이 피어오른 수평선 저너머로
그대와 단둘이서 가보았으면

하얀 돛단배 타고 물새들 앞세우고
아무도 살지 않는 작은 섬을 찾아서

아담하게 집을지어 그대와 단둘이
행복의 보금자리 마련했으면


저녁노을 곱게 물든 수평선 저너머로
그대와 단둘이서 가보았으면

갈매기 사공 삼아 별빛을 등대 삼아
늘 푸른 나무들이 무성한섬 찾아서

꽃을 심고 새도 길러 맑은 샘 파놓고
그대와 단둘이서 살아 봤으면


 

 

 

 

 

우리 일행이 1박 한 펜션이 있는 마을

 

 

 

 

 

무소유 (법정스님 )

 

온전한 사람이 되려면, 내 마음을 내가 쓸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은 우연히 되는 것이 아니고
      일상적인 대인 관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왜 우리가 서로 증오해야 한단 말인가.
               우리는 같은 배를 타고
      같은 방향으로 항해하는 나그네들 아닌가.

             - 좋은 생각 중에서 -

 

 

 

 

 

고주망태 친구들아 간밤에 니들이 저지른 일들을 알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