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09년 5월 24일 모내기 마침

따뜻한 하루 2009. 5. 30. 20:41

09년 5월 24일 모내기 마침

 

 

09년 4월 20일 모자리를 하고 근 한달만에

22일 1차 모내기 하고 오늘 마지막 모내기를 마칠 수있었다 .

 

올해에 아주 적기에 알맞게 비도 와주고 하우스 모도 탈없이 잘커주어

아주 순조롭게 끝낼 수있었다 .

 

다른해에는 6조식 이양기로 3~4일씩 기계이양을 하였는데 ,

지난해부터 8조식으로 이양을 하여 더욱 빠르게 모내기를 마칠 수있었다 .

 

옛날 손으로 이양할때에는 모내는 날은 동내 잔치날이였는데

지금은 옆집이 모를 내는지 뭐를 하는지 알 수없는 삭막한 세월이 되 버렸다 .

힘은 들었어도 .

그 옛날 농주 , 막걸리 마셔가며

모쟁이 모집나르고 , 줄잡이 줄넘기며 흥겨운 농요 부르며

다리에 거머리 뜯겨가며

동내가 떠들석하게 모내기 하던 그 아련한 기억이 새롭다 .

 

이제

농촌에 일할 사람도 없고

기계

문명의 발달이 더욱 삭막한 농촌과 메마른  인심을 만드는것같아

잠시

넓은 벌판을 바라보며 회상에 잠겨보았다

 

'농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년 5월 31일 풍경   (0) 2009.06.09
09년 5월 28일 우리밭 주변 풍경   (0) 2009.05.30
09년 5월 10일 고추심기   (0) 2009.05.11
09년 4월 26일 하우스 고추심기  (0) 2009.04.26
09년 4월 12일 우리밭 풍경   (0) 2009.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