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계선조 현황및 묘소위치

용정산 증조할아버지 묘소 가던날

따뜻한 하루 2009. 2. 2. 13:33

따스한 봄기운이 살며시 다가오는 봄날 !

오늘 여유 시간이 있기에

용정산 상봉 증조할아버지 묘소를 가 보기로 하였다 .

12시 용정산하 폔션에서 출빌하여 용정굴과 수청개를 지나

산을 오른다 .

 

 

해발 600고지

오랜만에 산행이라 숨은 턱에닿고 땀은 흥건히 등줄기를 흘러내린다 .

숨은

헥~~핵 ~

다리는 후들후들

ㅎㅎ  평소에 운동 좀하지

그동안 강추위에 꼼짝 안하고 나태한 생활한 표시가 요렇게 금방 나타난다니까

전에는 30분이면 올랐었는데

낑낑 핵핵 후덜덜 &§*~~

겨우 정상에 올랐다 .

 

해마다 이맘때 오르면

멧돼지란놈이 묘소주위를 파헤져 놓았는데

올해는 괜찮겠지가 ~ 아니다 ~~

가보니 작년보다도 더많이 훼손 시켜 놓았다 .

산아래에 내려오는 멧돼지 숫자가 많이 감소한것 같은데도

이곳은 여전하다 .

 

요기가 사방전망이좋고 (도피 탈출용이 )

여기에 오는 멧돼지는 덩치고 엄청 크고 한 식구가 떼로 다니며

따스하고 넓직한 곳이라 요넘들 아주 놀이터 마냥 딩군다.

 

이제 별다른 방도가 없다

묘소 주위로 철조망을 치는 수밖에

이 작업은 3월에  동토가 풀리면 바로 해야지

 

오늘은 묘소 정면에 큰 나무를 제거하고 쓰러진 묘비만 다시 세워놓고

해가져서야 하산하였다

   

    이곳엔 아직 눈이 발목까지 빠진다 .

    주위엔 커다란 멨돼지 발자국

    멧돼지가 넘어트린 묘비를 세우고 ..

 

  

   바람도 없고 따스한 양지쪽이라 , 요넘들 놀이터 마냥 사방 파헤져 있다 .

 

 

   위쪽 참나무 를 기둥삼아  철조망 를 둘러처야 되겠다 .

 

 

  묘소 앞에서 바라본 관인 과 신철원

 

 

 

 

 

 

  북쪽으로 동송읍과 저멀리 평강고원이 ~

 

 

 

   저 멀리 뾰족한 봉우리가 금학산

 

 

 

  아래로는 동송읍 상노2리

( 옛지명 동이터 ,샘말 ,두전동 ,오금베 ,당골 ,선개 ,개우개 , 소톳골 . 화전터 ,중길성 ,상길성마을 )

 

 

 

    고남산 과  저멀리 운학산이 ~

 

 

 

   수청개 바위위에 있는 분재소나무

 

 

  증조 할아버지 묘소 근처에 오면 이렇게 큰 산더덕들도 많이 눈에 보인 답니다 .

  살짝 걷 껍잘만 벗기고 한 잎 무는순간 짙은 더덕 향기가 온몸에 번져옵니다 .

  오늘 저녁은 더덕 무침에 입맛이 절로 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