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08년 10월 12일 고구마 캐기

따뜻한 하루 2008. 10. 14. 21:03

 08년 10월 12일 고구마 캐기

 

지난밤

무서리가 하얗게 내리고

주말이라 애들이 모두 내려왔다 .

모처럼 온가족이 한자리에 모였다 .

 

할거 없냐는 애들 성화에

오전 집안에 있던 화초 분갈이 하고

고구마를 캐기로 했다 .

 

노랑고구마싹 두단 사다 심었는데

많이 죽고

다른 고구마싹들은  잘 사는데

노랑고구마 싹은 활작이 힘든가 보다 .

 

오늘 애들과 함께 고구마를 캤다

그동안 가을 가뭄이 심해

땅이 딱딱하여 호미가 잘 들어가지 않는다 .

 

뜨거운 여름

가뭄을 견디고 고구마가 잘도 안았다

여름내 고구마 순도 많이 뜯어 먹었는데

웬 고구마가 이렇게 크게 안았담

너무크게 자란 고구마

가구로 세가구를 수확하였다 .

 

 

고구마 캐는 큰딸

 

 

 

오늘캔 고구마 가 이렇게 크답니다.

 

 

이 고구마 어때요 아들 !

 

 

수확한 고구마 가구에 정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