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10월 12일 다래술 담그기
이른아침
첫 무서리가 온 들판을 하얗게 만들었다 .
얼굴에 닫는 공기가
제법 싸늘하게 피부에 와 늦가을을 실감케 하는 날이다 .
오후늦게 다래를 따러 용정산에 올랐다
바삭바삭
낙옆밟는 소리
돌 서럭에 담쟁이덩굴이 곱게도 물들었다
서리 맞은 다래
쫀득하고 달콥한 맛이 입안 가득
올해는 다래가 지천으로 열렸다
두어시간
서둘러 다래을 따고
내려와
따온 다래를 다래 효소도 담고
술도 담아보았다 .
동트는 아침
저 멀리 금학산과 용정산이 곱게 단풍이 들어가고
돌서럭에 담쟁이 덩굴들
주렁주렁달린 다래
다래가 쪼득하게 익었네요
- 다 래 술 (黴候桃酒(미후도주)
- 특 성
- ◁ 다래나무과의 낙엽,활엽,덩굴식물로서 우리나라 각지 의 산야에 자생한다.
- 이른 여름에 다섯잎의 꽃을 피우며 과실은 가을에 황색으로 익은 것을 딴다.
- ◁ 봉오리일때 개다래 파리가 산란한 벌레집은 혹이생긴 형태가 되며 과실보다 혹이 생긴 벌레집이 약효가 크다고 한다.이것을 열탕을 부어서 건조시킨 것을 목천료 (木天蓼) 라고 한다.
- 특 성
- 이용부위
- ◁ 열매와 벌레집
- 담그는 법
- ◁ 잘익은 다래를 구하여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독이나 항아리에 담아 재료의 2 - 3배 가량의 독한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나 지하실에 보관하는데 2 - 3개월이면 술이 완숙된다.
- 다래술은 마실때 약간의 당분을 가미해서 먹으면 더욱 좋다고 한다.
- ◁ 잘익은 다래를 속살만 골라 토종꿀에 썩어 5 - 6일 정도 두면 당화가 된다. 여기에다 독한 술을 재료의 2 - 3배 가량 붓고 밀봉하여 지하실에나 냉암소에서 2 - 3개월간 보관한후에 먹는다.
- 효 과
- ◁ 다래술은 비타민이 풍부하여 방광염이나 신장부종 같은 병에도 효과가 크며 특히 불면증 환자에게 아주좋은 약주라고 한다. 항상 피로감이 있는사람, 남성에 자신없는 사람들이 이술을 상음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 ◁ 냉증, 신경통, 요통, 이뇨, 최면 및 병후회복에 빠른 효과가 있고 식욕이 증진되며 소화에 도움을 준다.
- ◁ 열매와 벌레집
따온 다래를 황설탕과 버무려 항아리에 담아 다래 효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담근 다래술
'우리집 짓기 와 우리집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년 12월 20일 빙판길 사고 (0) | 2009.01.03 |
---|---|
08년 10월 18일 우리집 화단 (0) | 2008.10.22 |
08년 10월 12일 화초 분갈이 (0) | 2008.10.14 |
08년 10월 7일 도연스님 (0) | 2008.10.14 |
2008년 10월 5일 말벌술 담그기 (0) | 2008.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