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병법(孫吳兵法) 》
기본 내용 요약
1.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적이 아군의 상황을 오판하도록 기만하거나 속이는 것이 중요하다.
2. 반드시 이길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 싸운다.
준비가 되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먼저 승리할 수 있는 상황을 구해 놓은 후에 전쟁을 한다
3. 조직의 운영에 있어 법으로 행동원칙을 세우고 상벌을 명확히 하여 기강을 잡아야 한다.
4. 정(正)과 기(奇)를 적절히 조화시킨다.
정기 기가 되고 기가 정이 된다. 상황은 끝없이 변한다.
패배하지 않는것은 기이한 변칙과 정석의 원칙을 조화롭게 운용함에 의해 가능하다.
무궁한 형세의 변화를 끝없이 응용하여야 한다.
5. 싸우지 않고 이긴다.
되도록 윈윈하며 이겼을 경우라도 포용하라.
6. 상황의 흐름 즉 홍수가 났을 때 쏟아지는 강물처럼 상황의 기세를 만들어라
승자의 진형은 천길 높이의 계곡에 축적된 물을 쏟아내는 것과 같다
기세를 만들어 전쟁을 잘 하는 자는 원형의 돌을 천길 높이의 산에서 회전시키는 것과 같다.
7. 철저하게 수치화된 데이타에 의해 조직의 역량을 정확히 체크하라.
(천시와 지리와 인화의 상황)
다섯가지 원칙과, 일곱가지 계산으로 비교하여 피아의 상황을 정확히 탐색해야 한다.
다섯가지 원칙은
1) 지도자의 능력 2) 기상조건 3) 지형조건 4) 장군의 능력 5) 법제도
일곱가지 계산은
1) 어느 지도자의 능력이 숙련되어 있는가?
2) 어느 장군의 능력이 숙련되어 있는가?
3) 기상, 지형조건은 누구에게 이득인가?
4) 법령과 조직체계를 누가 잘 운행하는가?
5) 병사들의 수와 무기는 누가 강한가?
6) 장교와 병사의 훈련은 누가 잘 되어있는가?
7) 상과 벌은 투명하게 집행되는가?
8. S1(인사) > S2(정보) > S3(작전)의 우선 순위로 역량을 배분 관리한다.
9. 자신의 힘에만 의지하지 말고 상황을 이용하라(지렛대)
10. 우회전략, 정신보다 물자가 우선(하부구조가 상부구조를 결정한다)
손자병법 36계
승전계(勝戰計)
： 아군의 형세가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을 때 말을 타고 적을 압도하는 작전을 말한다.
제1계 만천과해(瞞天過海) ： 하늘을 가리고 바다를 건넌다. (은밀히 내일을 도모)
제2계 위위구조(圍魏救趙) ： 위나라를 포위하여 조나라를 구하다.(우회공격)
제3계 차도살인(借刀殺人) ： 남의 칼로 사람을 해치다.(직접 나서지 않음)
제4계 이일대로(以逸待勞) ： 쉬다가 피로에 지친 적과 싸운다.(때를 기다림)
제5계 진화타겁(軫火打劫) ： 불속으로 뛰어들어 약탈하라(적이 일부러 약점 보일 때를 조심)
제6계 성동격서(聲東擊西) ： 동쪽에서 소리지르고 서쪽으로 공격한다. (상대방 주의 유도)
적전계(敵戰計)
：아군과 적군의 세력이 비슷할 때 기묘한 계략으로 적군을 미혹시켜 승리를 이끄는 작전이다.
제7계 무중생유(無中生有) ： 있는 것 처럼 보여라 (없어도 있는것 처럼)
제8계 암도진창(暗渡陳倉) ： 진흙길은 누구나 싫어한다, 이 길을 택하여 은밀히 행동하라
제9계 견안관화(隔岸觀火) ： 적의 내분발생은 강 건너 불 보듯 한다.(때를 기다려 공격)
제10계 소리장도(笑裏藏刀) ： 칼을 품고 있지만 웃어 보이라 (비장의 무기는 웃음으로 감춤)
제11계 이대도강(李代桃畺) ： 오얏나무가 복숭아을 대신해 죽다.(살을 주고 뼈를 자르라)
제12계 순수견양(順手牽羊) ：기회를 틈타 양을 슬쩍 끌고 간다.(작은 허점도 적절히 이용)
공전계(攻戰計)
： 자신을 알고 적을 안 다음 계책을 모의하여 적을 공격하는 전략이다.
제13계 타초경사(打草驚蛇) ： 풀을 헤쳐 뱀을 놀라게 한다.(상대방 본심을 타진)
제14계 차시환혼(借尸還魂) ： 죽은 영혼이 다른 시체를 빌려 부활하다.(무모한 모험은 피함)
제15계 조호리산(調虎離山) ： 호랑이를 달래어 산을 떠나게 하라 (어려운 상대는 끌어냄)
제16계 욕금고종(欲擒故縱) ： 퇴로를 조금 터준 추격으로 반격투지를 약화시켜 섬멸
제17계 포전인옥(抛轉引玉) ： 돌을 던져서 구슬을 얻는다. (작은 미끼로 큰 이득을 도모)
제18계 금적금왕(擒賊擒王) ： 적을 잡으려면 우두머리부터 잡는다.
혼전계(混戰計)
： 적이 혼란한 와중을 틈타 승기를 잡는 전략이다.
제19계 부저추신(釜低抽薪) ： 가마솥 밑에서 장작을 꺼낸다.(힘으로 안되면 상대방김을 베라)
제20계 혼수모어(混水摸魚) ： 물을 흐려 놓고 고기를 잡는다.(혼란을 일으켜 결정타)
제21계 금선탈각(金蟬脫殼) ： 매미 허물 벗듯 위기 모면(진영은 그대로두고 주력을 딴 곳으로)
제22계 관문착적(關門捉賊) ： 문을 잠그고 도적을 잡는다.(약한 적은 포위하여 섬멸)
제23계 원교근공(遠交近攻) ： 먼 나라와 사귀고 이웃나라를 공격한다.(가까운 적부터 상대)
제24계 가도벌괵(假途伐?) ： 기회를 빌미로 세력을 확장시킨다.(약한상대는 명분만으로 취득)
병전계(幷戰計)
： 상황의 추이에 따라 언제든지 적이 될 수 있는 우군을 배반, 이용하는 적략이다.
제25계 투량환주(偸梁換柱) ： 대들보를 훔치고 기둥을 빼낸다.(공격목표를 상황에 따라 조절)
제26계 지상매괴(指桑罵槐) ： 뽕나무를 가리키며 홰나무를 욕한다.(우회적 방법으로 겁을 줌)
제27계 가치부전(假痴不癲) ： 어리석은 척 하되 미친 척 하지 마라.(역경속엔 암암리에 계획)
제28계 상옥추제(上屋抽梯) ： 지붕으로 유인한 뒤 사다리를 치운다. (유인 공격)
제29계 수상개화(樹上開花) ： 나무에 꽃을 피게 한다.(위장,허풍도 전술)
제30계 반객위주(反客爲主) ： 주객을 전도시켜라 (틈 생기면 우선 발을 넣고 점차 장악)
패전계(敗戰計)
： 상황이 가장 불리한경우 열세를 우세로 바꾸어 패배를 승리로 이끄는 전략이다.
제31계 미인계(美人計) ： 미녀를 이용하여 적을 대한다. (미끼를 던져라)
제32계 공성계(空城計) ： 빈 성으로 위장해 적을 의혹에 빠뜨린다.
제33계 반간계(反間計) ： 적의 첩자를 역이용한다.(허위정보 유출하여)
제34계 고육계(苦肉計) ： 자신을 희생해 적을 안심시킨다.(죽는것보다 팔하나없는게 낫다)
제35계 연환계(連環計) ： 상대를 몇수 앞서 얽어 놓고 쳐라(내분을 유도,전투력 감소후 공격)
제36계 주위상(走爲上) ： 때로는 전략상 후퇴도 필요하다.(죽으면 승리도 패배도 없는 것)
손자병법과 21세기 리더쉽
1. 유능한 장군의 5가지 덕목
1) 실력(智) : 다양한 현장감과 위기감 및 대안의 제시 능력이 있는 장군
: 山戰(산전), 水戰(수전), 濕戰(습전), 坪戰(평전)을 치룬 장군
2) 소신(信) : 확고한 신념을 가진 장군
: 白戰不退(백전불퇴)가 아니라
白戰(백전)을 위태롭지 안하게 하면 서 win-win 게임으로 이끄는 장군
3) 사랑(仁) :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장군
: 능력을 알아주고, 모자라는 능력을 깨우쳐 주고, 나를 믿고 기회 를 주는 장군
4) 용기(勇) : 병사보다 먼저 달려가는 장군
: 장군의 용기는 필부의 용기와 다르다 (용맹하지만 지혜롭다)
5) 엄격(嚴) : 공과 사의 구분이 명확한 장군
2. 유능한 인재 8가지 검증방법
1) 질문을 던지고 대답하게 하여 그 사람이 일에 대하여 어느 정도 상세한 지식 을 가지고 있는지 관찰한다. 問之以言以觀其詳
2)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하여 그 사람의 반응을 관찰한다. 窮之以亂以觀其變
3) 주변 사람을 통해 그 사람의 성실성을 관찰한다. 與之間諜以觀其誠
4) 명백하고 단순한 질문으로 그 사람의 인격을 관찰한다. 明白顯問以觀其德
5) 재무관리를 맡겨보아 그 사람의 청렴함을 관찰한다. 使之以財以觀其廉
6) 여색으로 시험하여 그 사람의 정조를 관찰한다. 試之以色以觀其貞
7) 어려운 상황을 알려주고 그 사람의 용기를 관찰한다. 告之以難以觀基勇
8) 술로 취하게 하여 그 사람의 자세를 살핀다. 醉之以酒以觀其態
3. 승리하는 장군의 이끄는 조직의 모습
1) 같은 꿈을 꾸고 있는가? 上下同欲者勝
- 장군과 말단 부하가 같은 꿈을 꾸면 이긴다.
- 한 사람의 꿈은 꿈이지만, 백 사람의 꿈이 같으면 현실이다
- 朝氣銳, 晝氣惰, 夜氣歸
(병사는 아침에 예리하고, 낯에는 게으르고, 밤에 는 집에 가고 싶어 한다)
2) 정확한 판단을 하고 있는가? 知可以戰與不可以戰者勝
- 분노는 삼키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라
- 후퇴도 전술이다(36계 줄행랑)
(1) 중국인의 싸움 : 상대가 안 되면 줄행랑(나중에 떼거지로 보복)
(2) 일본인의 싸움 : 싸우다 한대 제대로 맞으면 항복(한 대만 맞음)
(3) 한국인의 싸움) : 무조건 싸운다(실컨 맞고서 “너 죽을 줄 알어”)
3) 시스템대로 움직이고 있는가? 識衆寡之用者勝
- 조직 속에서 자기가 맡은 일을 다 하고 있는가
4)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는가? 以虞待不虞者勝
- 철저하게 현장을 분석한다
-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
- 기상조건(天)과 지형조건(地)의 분석
5) 현장을 중심으로 움직이는가? 將能而君不御者勝
- 현장을 책임자에게 맡긴다
- 권한을 나누어 주어라
* 싸우지 않고 승리할 수 있는가?
- 百戰百勝은 下手이면서 불가능하다
- 全勝보다 win-win 게임한다
- 포로도 내편이다
4. 가서는 안 될 다섯 가지 길
1) 옳은 길이 아니면 가지 마라! 道有所不由
2) 상대할 군대가 아니면 싸우지 마라! 軍有所不擧
3) 아무리 탐나는 성이라도 공격해선 안 되는 성이 있다. 城有所不攻
4) 아무리 좋은 땅이라도 다투어서는 안 되는 땅이 있다. 地有所不爭
5) 아무리 군주의 명이라도 받아서는 안 될 명령이 있다. 君命有所不受
5. 조직을 망치는 사람의 5가지 습관
1) 죽기만을 각오하고 싸운다. 必死可殺也
2) 살기만을 생각하고 싸운다. 必生可虜也
3) 분노를 제어 못한다. 忿速可侮也
4) 절개와 고귀함 만을 고집한다. 廉潔可辱也.
5) 큰 것을 보지 못한다. 愛民可煩也
6. 인재를 판별하는 5가지 방법
1) 그 사람이 아직 말단에 있을 때 윗사람의 누구와 친한 지를 살펴보라!
- 居視其所親
2) 부자가 되었을 때 그 사람이 누구와 함께 하는지 살펴보라!
- 富視其所與
3) 지위가 높아졌을 때 그 사람이 누구를 천거하는지 살펴보라!
- 達視其所擧
4) 가난할 때 어떤 것을 취하지 않는지를 살펴보라!
- 貧視其所不取
5) 궁지에 몰렸을 때 그 사람이 어떤 일을 안 하는지를 살펴보라!
- 窮視其所不爲
7. 물에서 배우는 5가지 지혜 (戰勝不復/兵形象水)
승리는 반복되는 것이 아니다. 군대의 모습은 물을 닮아야 한다
1) 유연함을 배워라! (水無常形)
- 물은 어느 그릇이라도 들어간다
2) 겸손함을 배워라! (避高處下)
-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흐른다
3) 판단력을 배워라! (進退有節)
- 물은 흐를 때인지, 멈출 때인지를 알고, 웅덩이에서는 쉰다
4) 포용력을 배워라! (迂直之計)
- 물은 강자의 여유와 같다
8. 노자가 말하는 지도자의 7가지 모습
1) 居善地 : 겸손한 지도자
2) 心善淵 : 깊은 마음을 가진 지도자
3) 與善仁 : 나눌 줄 아는 지도자
4) 言善信 : 믿을 수 있는 지도자
5) 正善治 :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지도자
6) 事善能 : 능력이 있는 지도자
7) 動善時 : 때를 기다릴 줄 아는 지도자
위글은 성균관대학교 박재희 교수(철학박사)님의 강의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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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吳子)》와 병칭(倂稱)되는 병법 칠서(七書) 중에서 가장 뛰어난 병서로 흔히 《손오병법(孫吳兵法)》이라고 한다. 저자는 춘추시대 오나라 합려(闔閭)를 섬기던 명장 손무(孫武:BC 6세기경)이며, 그가 바로 손자라고 하나, 일설에는 손무의 후손으로 전국시대 진(晋)에서 벼슬한 손빈(孫)이라고도 한다. 《사기(史記)》에는 손자 13편이라 하였으나 그 편목은 알 수 없으며,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에는 오손자병법 82편이라 하여 <병서략(兵書略)> 첫머리에 기재하고 주(注)에는 그림 9권이 있었다고 하였다. 현재 전해지는 것은 13편으로 이것은 당초의 것이 아니고, 삼국시대 위(魏)의 조조(曹操)가 82편 중에서 번잡한 것은 삭제하고 정수(精粹)만을 추려 13편 2책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13편의 편명은 계(計) ·작전(作戰) ·모공(謀攻) ·군형(軍形) ·병세(兵勢) ·허실(虛實) ·군쟁(軍爭) ·구변(九變) ·행군(行軍) ·지형(地形) ·구지(九地) ·화공(火攻) ·용간(用間)으로 되어 있으며, “병(兵)은 국가의 대사(大事), 사생(死生)의 땅, 존망(存亡)의 길”이라는 입장에서 국책(國策)의 결정, 장군의 선임을 비롯하여 작전 ·전투 전반에 걸쳐 격조 높은 문장으로 간결하게 요점을 설명하고 있다. 그 뜻하는 바는 항상 주동적 위치를 점하여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것을 주로 하고, 또 사상적인 뒷받침도 설하고 있어 병서로서는 모순을 느낄 만큼 비호전적(非好戰的)인 것이 특징이다.
예로부터 작전의 성전(聖典)으로서 많은 무장들에게 존중되었을 뿐만 아니라, 국가경영의 요지와 인사의 성패 등에도 비범한 견해를 보이고 있어 인생문제 전반에 적용되는 지혜의 글이라 할 수 있다. 한국에서도 예로부터 많은 무신들이 이를 지침으로 삼았고, 조선시대에는 역관초시(譯官初試)의 교재로 삼기도 하였다. “남을 알고 자신을 알면 백번 싸워 백번 이긴다”는 명구도 담고 있으며, 《손자병법》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인용 번역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