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이야기 와 사진

관인의용소방대 선진지 견학 2004년 10월 26

따뜻한 하루 2007. 5. 13. 17:02

울진군 죽변 의용소방대


산이 있고, 계곡이 있고, 바다가 있고...

강원도에 속초가 있다면, 경상도에는 울진군이 아닐까?


죽변!

대나무가 많은 바닷가라 하여 죽빈이라 하다가 죽변으로 불리우게 되었다

한 때 강원도에 속해 있다가 1963년 경상북도로 편입되어

1986년 울진군 죽변면으로 승격되었다

오징어와 명태작업으로 유명하며, 또한 죽변항으로도 유명하다

최근엔 아름다운 경치로 많은 광관객과 드라마(폭풍속으로..)촬영지로도 이름을 떨치고 있다


죽변 의용소방대(여성 소방대)

울진의 아름다운 광관지(통고산 자연휴양림, 불영사계곡, 성류굴... 등)들도 좋지만

그곳에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었다

바로 의용소방대원들이었다

많은 봉사단체들이 있지만...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내가 아닌 남을 위하여 봉사하는 자들이 있을까?

올해 새롭게 구성된 여성의용소방대 또한,

소외받고, 어려운 삶을 사는 자들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모습은 천사였다

“사람은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노랫말을 인용하자면

죽변“의용소방대원”(남/여)들은 그 모든 자연들보다도 아름다운 분들이었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는 곳, 그곳은 분명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여행지였다



죽변 의용소방대 “이강두”대장, “임홍기”부대장 “김명길“방호부장, ”김태웅“총무부장...

죽변 여성의용소방대 “김명자”대장, “이해숙”부대장, “최정옥”서무반장...

그리고 일일히 나열은 못했지만 모든 남여 대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진;  죽변으로 가는 길...

* 09:40 = "민족 통일의 길" 기념비 앞에서...(치악휴계소 -"임상호"예방반장)

 

* 12:40 = 도산서원(사적 제170호) -경북 안동시

도산서원은 원래 해동주자(海東朱子)라 일컫는 퇴계 "이황"선생님이 도산서당을 짓고

유생을 교육하며 학문을 쌓던 곳으로 영남유학의 총 본산이 되었다

 

* 청량산  - 마치 성벽을 쌓은 듯한 청량산의 일부를 차(車)안에서 ... 찰칵

 

* 14:10 = 중식을 준비하는 사이 동전치기를...(봉화쉼터에서...) ㅋ

 

* 16:00 = 불영사 계곡 과 불영사 & 불영사 석구

명승6호로 지정된 불영사 계곡은 장장 15km 에 이르는 길고 장엄한 계곡이다

진덕여왕 5년(651)에 의상대사가 세웠는데, 연못에 부처님의 그림자가 비친다 하여 불영사라 했다.

+++ 불영사 석구 +++

대웅전 밑에 두부의 노출 현상은 최초 창건 당시 화산이 비쳐서

화재발생 우려가 있다는 옛 스님들의 말씀에 의하여

바다의 용왕인 거북으로 하여금 대웅전을 걸쳐서

화재를 예방코자하여 세운 것이다

 


 

사진: 아름다운 사람들과의 만남

 

* 17:30 = 관인의 무공해 오리쌀 4kg 짜리 20개(80kg)와 포천의 자랑 이동막걸리 3박스를 전달했습니다

(답례로 죽변의 특산물 오징어를 선물 받았습니다)

 

* 죽변의용소방대장 "이강두"님으로 부터 환영인사를 받고있는 관인의용소방 대원들...

 

* 방문 기념촬영 (대장:이강두 / 부대장: 임홍기 /총무부장: 김태웅 / 방호부장: 김명길 /지도부장:김성수)

 

* 19:00 = 여정을 풀고 죽변의소대 대원이 운영하는 방파제회식당에서 만찬을...(죽변 대장님과 방호부장님도 함께)

 

* 20:00 = 죽변에서의 환상적인 밤 - 여성대원들의 환영식

(죽변여성의용소방대원 - 대장: 김명자 / 부대장: 이해숙/ 서무반장: 최정옥... 등)

 

 

여행의 참 맛은 보는것 먹는 것도 좋지만...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아닌가 싶다

좋은 사람들과 만남을 가짐으로 우리는 서로 하나가 되었다

의용소방인으로...

 

분에 넘치는 대접를 받는 것 같다는 말에

"우리가 남 입니까? ^&^~~" 라며 

미소짖던 "최정옥" 서무반장님의 모습이 ...

 

사진: 떠오르는 죽변

 

* 06: 50 = 죽변의 일출...

 

* 07:10 = 죽변항 (左- 송건환 前관인의용소방대장 / 右- 안윤빈 관인의용소방대장)

 

* 07:30 = sbs 특별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 과 등대

 

* 08:30 = "이강두" 죽변의용소방대장님께서 준비한 조찬에 초대된 관인의용소방대원들...

 

* 09:00 = "영동수산물"(닉네임이 상호? = 죽변여성대 부대장 이해숙님과 사랑하는 님 ^&^)

 

* 09:30 = 헤어짐을 아쉬워 하며...

죽변 여성의용소방대원(대장:김명자)들로 부터 오징어세트와 안주거리를 선물로 받고 있는 "안윤빈" 대장

 

* 10:00 = 울진 원자력 발전소 견학

(모든 일정에 도움을 주신 "김명길"방호부장님과 "김태웅"총무부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전날 밤...

짖굳게 내리던 빗줄기는 밤새 파도에 밀려가고

태양은 그 틈을 기다린 듯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어둠속에서 우주의 기를 모아 죽변항구에 내려 놓고있다

어부들의 얼굴엔 밤 샘의 피곤함을 발견할 수 없었다

 

그곳에는 만선의 기쁨으로 가득찬 웃음만이 있었다

 

 

사진: 돌아오는 길...

*  12:20 = 해신당

삼척 신남의 해신당 마을에는 400년전 처녀가 물에 빠져죽어 그 원혼을 달래기 위해 남근을 깍아 바닷속에 넣었다고 한다. 해신당의 남근을 하두 집어가 문을 잡궈놓았단다.
그걸 가져다 무엇에 쓰지?  ㅋ

 

* 15:40 = 정동진 썬크루즈 입구에서...

 

 

* 20:15 = 도착 : 주문진에 잠시 들렸다가 사랑하는 가족들이 기다리는 집을 향하여 돌아왔습니다

 

 

1박2일의 일정을 마치며...

 

설레임 속에서 출발했던 일정들이 사고 없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대원 여러분  모두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시간의 흐름도 잊고 아직도 아름다운 만남 속에서 제 자신은 헤매이고 있습니다

짦은 만남이었지만 오래전 부터 알고 지냈던 그리운 얼굴들이었습니다

우리가 남입니까? 라는 말 속에서 

우리는 의용소방인으로서 가족으로 친구로 짧은 시간이나마 하나가 되었습니다

아니! 앞으로도 영원히 아름다운 추억으로 사랑하는 사람들로 기억되리라 싶습니다

 

저희들의 만남부터 헤어짐까지 일정을 관리해 주시며 도움을 주신

죽변의용소방대 (대장:이강두)와 죽변여성의용소방대(대장:김명자) 대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향후 관인을 찾을 기회가 되신다면 저희들 또한 관인의용소방대원들에게 보여주셨던

관심 이상으로 님들을 기쁘게 환영하겠습니다

 

일일히 이름을 기록하지는 않겠지만

"김명길" 방호부장님 그리고 새친구 "태웅"(총무부장)이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