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이야기 와 사진

2003년 119 메거진" 6월호에 관인의용소방대 소개되다

따뜻한 하루 2007. 5. 13. 14:10
*** "119 메거진" 6월호에 "관인의용소방대"가
'의소대포커스' 표지면과 1~2면에 소개되었습니다 ***

<의소대 동정> 이라는 전국 의용소방대의 활략을 소개하는 곳으로써
대부분 연합회 차원으로 의소대 활동이 조명되었던 지면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례적으로 관인의용소방대 단독의 개별적인 취재였으며
"의소대포커스" 표지면(자료사진)과 의소대 동정 1~2면에 소개되었습니다




---------------- 글 / 사진 -----------------


관인면 의용소방대를 찾아서...


"내 지역. 내 이웃. 내 가정. 모든 것이 우리가 보호해야할 보물"

1955년 경기도 포천군 '관인면'이 탄생했고,
1년후인 1956년 관인면 의용소방대가 생겨났다

45년여의 세월이 지난지금,
포천 소방서 영북파출소관내 관인 파견소 소속인
관인면 의용소방대 30명이 자신의 고향, 자신의 이웃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

관인면은 철원군과 맞닿아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를 이루는 지역이다.
관인면에서 출동신고가 들어오면 포천소방서와 영북파출소에서 출동을 하지만,
지리적인 악조건으로 인하여 원활한 초동대처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관인파견소와 관인면 의용소방대의 활동은
이곳의 안전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활을 한다.

'송건환' 관인면 의용소방 대장은
"의용소방대 활동은 소방관의 활동을 보조하는 역활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화재는 초기진압이 중요한데 지리적으로 열악한
우리 관인면은 빠른 지원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때에 따라서는
우리 의용소방대원들이 현장의 최 일선에 서는 경우가 많습니다."며
지난 많은 세월 직접 화재현장에서 홀동했던 무용담의 얘기 보따리를 헤쳐 본다.

이들은 요즘 "캠페인" 등의 홍보활동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얼마 전, 100원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글짓기,표어포스터 대회 등을 통해
불조심 홍보와 더불어 장학 사업을 펼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화재예방 차원의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안관용' 서무반장은
"점점 의용소방대의 역할이 줄어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의용소방대는 화재진압을 돕는 것 외에
온라인상에서의 홍보와 불조심 가두켐페인 등을 통하여
자발적인 활동에 초점을 맞추어 보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활동장비가 열악해서 자신들의 출동수당을 모아 장비를 구입하고,
전문 지식은 부족하지만 소중한 생명을 안전하게 구해냈을 때
가슴 벅찬 보람을 느낀다는 관인면 의용소방대원들...

화재와 사고가 점점 줄어들어 자신들의 활동이 점차 줄어들어 가는 것에
뿌듯해 하는 이들...

위험으로부터 구해내지 못한 한 사람을 위해
마음 아파하고 눈물 흘리는 이들...

내 이웃, 내 가족을 지키는 것이 자신의 일이라며
지역의 안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

이들이 말하는 관인면이 보물이라면
보물중의 보물은 관인의용소방대원들이 아닐까?

큰 꿈보다는 작은 행복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들...

그들을 보고 있으면 작은 행복에 이곳 관인면에 머물고 싶다


------------------- 글.사진/ 김형찬 취재팀장.최수용





*** 취재를 마치고...(左로부터)
(김동기소방교/최영회차석/안윤빈총무부장/최원근소방사/송건환의소대장/안관용서무반장/김명찬지도부장)

* 관인의용소방대를 사랑하여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일들을 거울삼아 더욱 내 지역.내 이웃.내 가정을 돌보는
관인의 초석이 되고자 합니다

아울러 좋은 글로 관인의용소방대를 소개해 주신
"김형찬"취재팀장과 "최수용"기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