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1일 산갓
산에 절로 나서 자라는 갓 으로서
산갓은 우리말로는= 는쟁이 냉이= 라고 합니다
일본에 와사비(고추냉이)가 있다면 우리나라 토종의 산갓이 있는셈이지요
옛날부터 아주 귀해서 눈이 녹자마자 이른 봄에 처음 난것을 채취하여
임금님에게 진상했던 아주 귀한 나물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날로 먹기도 하고 물 김치를 담으면 산갓 특유의 매운 맛이 발효되어 아주 매운 맛이 난답니다
어제 오후 늦게부터 내리던 비가 오전에 끝첬다 .
오전 6시 투표을 하고 ,지난달 말 운동 다녀오다 집앞에서 다리 접질는 것이
골절되어 기브스하고 목발 신세중인 울 짝궁을 아침 일찍 차에 태워
건강검진을 포천가서 하고 집에 오니 열 시반 되었다 .
집에오던 길 간간히 빗 방울이 떨어졌었는데 ,집에 도착하니 날이 활짝 개였다.
서둘러 이른 점심을 먹고 ,카메라, 간식을 챙기고 , 산갓을 뜯으러 갈 채비을 농막에가서 챙기고
산으로 쌩 .....
담터계곡 산에 오르니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 노루귀 ,괴불나무꽃 ,현호색 ,
바람꽃등을 카메라에 담으며 산에 오른다 .
그새 날씨가 더워 비지땀을 흘리니 , 등때기가 후질근하게 젓었다.
계곡엔 겨우내 얼었던 얼음이 ,밤새내린 비와 함께 계곡물이 불어나 있었다.
산갓 있는 곳에 근 한시간을 올라 도착하니 , 올해도 산갓 싹이 실하지 않다 .
올봄 이상기후에 산갓이 자라지 못하고 겨우 나 여기있어요 하며 명맥만 유지하는것 같았다 .
늦 추위에 다른 야생화들도 이제 피기 시작하고
이곳은 , 산아래 마을에 목련꽃이 피어야 산갓 채취할 때이다 .
야생화 카메라에 담느라 오후 5시가 다 되어서 하산 하였다 .
오늘 해온 산갓은 생채로도 먹고 ,물 김치 담가야 겠다 .
이넘이 산갓입니다
바위위 이끼에서 자라는데 습기가 많아야 잘자랍니다
이것이 산에나는 자연산 산 갓이랍니다
아직도 산갓 주변엔 눈과 얼음이
바위 이끼
오늘 채취한 산갓입니다.
2012년5월7일 캐다밭에 심은 산갓이 개화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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