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8일 고남산 산행
일요일 오전 ,
어제 약간 내린 비와 기온차로 잔뜩낀 연무에 가시거리가 매우 좋지않은 날씨다 .
아침 밥을 먹고 쑈파에서 딩굴다 , 바라본 고남산
점점 바빠지면 등산갈 시간도 없고 ,시간날때 산에나 가야겠다
맘먹고 시간을 보니 벌써 11시
고남산에 갔다 온지도 벌써 3년전이다
고남산은 해발 644.2M 이며
서쪽으론 관인봉 ,지장봉 ,북쪽으론 용정산 ,금학산 ,동쪽으로 명성산,광덕산 남쪽으로 불무산 ,
최근까지 산 정상에 군기지가 있어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된 곳이였는데
2007년경 군기지가 폐쇠되어 ,수십년 만에
일반인들도 오를 수있게 되었다 .
고남산에서 바라본 철원 상길성 마을은 키에 형상이라 상길성 마을에서 나락을 키에 불려 쌓인
산이라 옛날엔 실속이 없는 산이라 했는데
현재는 최고의 코스코 철광석이 매장된 산이며
궁예가 철원에 도읍을 정할때 도선국사가 예언하길
금학산을 주산으로 정하고 고남산을 안산으로 정하면 300년이 갈꺼라 예언했건만
궁예가 이 말을 안듣고 고암산 (김일성 고지 )로 정하여 30년 통치로 막을 내리고
고남산 아래 마을 관인면은 궁예에 폭정에 못이겨 어진관리들이 많이 살았다고하여
관인면이라 불리워졌으면 ,오늘 산행기점 ,초과사거리는 남창동이라는 옛지명이 있다 .
고남산은 태봉국때 철원지역이였으며
철원에 철자가 이 산에서 나는 우리나라 최고의 철광석때문이 철원 이라고 불려지게 된
동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선조들의 선견지명)
수년전부터 고남산 서쭉에서는 이곳에서 채굴된 철광석이 ,전곡역으로 운반되어 기차로 포항제철까지
운반되고 있으며 또한 고남산 주변의 돌들을 들어보면 철 성분 때문에 다른 곳의 돌 보다 더 무게가 많이나가는걸 느낄수 있다 .
맑은날 고남산에 오르면
사방팔방 전 지역을 시원하게 볼 수있고, 특히 드넓은 철원 평야을 바라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
집에서 12시 10분 출발
산행기점 관인면 초과사거리 에서 중리방향 남창고개 우측 12시 20분 산행시작
12시 32분 가락산업 입구 고개도착
12시 50분 가락산업 석산 도착
13시 44분 고남산 644.2M 정상 도착 중식
14시 15분 하산 시작
15시 00 삼양교회 수련원
15시 10분 담터입구 군 검문소 도착
15시 40분 원점 도착후 집 귀가
오늘 오를 고남산 644.2m( 도상거리 6km)
관인면 초과 4거리에서 중리방향 남창고개 우측에서 산행시작
고남산에서 하산할 방향 능선, 좌측계곡은 담터계곡
고남산 모습 ,좌측 능선에서 한바퀴 돌아 원위치 ( 논바닥에 기러기와 ,천둥오리들 )
87번 국도에서 하산하고 바라본 고남산
올라온 능선
종자산과 ,중리 마을 홍수터 (수몰지구 )
고남산 정상에서 바라본 남쪽능선 저 능선따라 내려가면 중리 교동마을이 나옵니다
명성산
고남산 정상 에서 ( 가운데 길 신 도로공사중 )
고남산 정상에서 ( 우측으로 용담저수지 )
저 아래 기다란 능선따라 올라왔습니다 ( 가운데 관인면 )
금학산과 동송읍
설해목입니다 ( 지난 겨울 내린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아름들이 소나무가 두동강이났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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