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편지 - 詩 윤갑현
그대에게 안부를 묻습니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것 같은
어두운 밤 그리움 밀려옵니다.
어떻게 지내는지 알 수 없는
여름밤은 조용하기만 합니다.
사랑했던 이름 하나 지울 수없는
그리움으로 자리 합니다
그대도 나를 기억하고 있는지
내가 사랑했던 만큼 당신도
나를 사랑하는지 모를 일입니다.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합니까?
얼마나 더 사랑해야 합니까?
"보고 싶다"
"사랑 한다"
여름밤에 부칠 수 없는 하얀 백지에
놓고 가겠습니다.
출처 : 커피향기속의4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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