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춘추

따뜻한 하루 2006. 2. 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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孤石亭 (53×97㎝)春愁

금원

시냇가의 실버들 유록색 가지

봄시름을 못 이겨 휘늘어지고

꾀꼬리가 꾀꼴꾀꼴 울음 그치지 못하는 것은

임 이별의 슬픔 이기지 못함인가

池邊楊柳綠垂垂
蠟曙春愁若自知
上有黃隱啼未己
不堪趣紂送人時

지은이 : 금원(錦園). 원주 사람. 김시랑, 덕희(金侍郞 德熙)의 소실.

참 고 : 황리(黃麗鳥)―꾀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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