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어나 보니 안개가 자욱히 끼었었는데 해가 나면서
서서히 안개가 걷히기 시작하였다 .
오전 11시
주변 사람들이 능이버섯을 많이 따온다고해
오늘 시간이 나길래 능이 산행을나섰다 .
처움 가는 산이라 오르기전 지형지물을 눈에 익히고
또 하산할 방향도 머리에 그려녛고 산에 올랐다
참나무, 잣나무 있는 능선주변에 무수한 야생버섯들이 앞다투어 피어 있었다 .
산을 오르며
요기 있을까 ,저기 있을까 두리번 ,두리번
눈을 까뒤집고 찾아도 능이 구경도 못하고 핵~~핵 ㅎㅎㅎ
애고 ~~능이가 사람잡네
그렇게 쉽게 능이을 따면 너나없이 산에 오겠다 ㅋㅋㅋ
능이 버섯이나 ,송이버섯
예전이나 ,지금이나 있는 곳을 선듯 가르쳐 주는 사람은 없다 .
왜냐 !
첫번째: 가르쳐 주면 그곳은 내 차래가 안오니까
두번째 : 능이나 송이가 있는곳 가르쳐주면 그곳은 쑥대밭이 된다 .
무분별한 채취가 버섯 포자까지 없애버려 다음해는 버섯이 나오지않는다 .
버섯채취하고 그곳을 손으로 꼭꼭눌러 버섯 포자가 남아있게 해야한다 .
그래서 오늘 처녀 산행지 ,곱 힘이 든다
왜 ?
아무도 가르쳐 주지않았으니까
무작정 능이가 있을 만한 곳을 향해 근 한시간을 올랐을까
능이 특유의 향이 은은히 코끗에와 닿는다 .
됐다
이 근처야
한참을 가만 가만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내딪는다 .
드디어 발견
주변에 또 요기 저기
능이도 따고 삼지구엽초도 뜯고 ,더덕도 캐며 무리없이 산행
능이 한 3KG ,.삼지구엽초 한아름 ,더덕 ,조금
오늘산행의 수확물입니다
아고 ~~아고 ~~
다리야 ~~~~~
첫 발견 능이버섯
삼지구엽초
두번째 능이버섯
능이버섯은 담자균류 민주름버섯목 굴뚝버섯과에 속하는 식용버섯이다.
버섯 대 길이는 약 6cm정도, 갓 길이는 10cm~20cm정도이다.
주로 활엽수림 주변에서 군생하고, 여름에서 가을에 발생한다.
능이가 나는 자리는
갈참나무 숲을 이루고 산비탈이 북쪽을 향하고 있어야 합니다
산자락 7~8부능선 에 능이가 자라구요
활엽수림 아래 또는 침엽수 아래
낙옆이 너무 많은 곳보다 적당한곳
토질은 물빠짐이 좋은 사질토 ,선선한곳 ,
북동 ,북서쪽방향에 많습니다
능이가 있는 곳은 이렇게 무시무시한 살모사도 있습니다 .
요즘 최고로 독이 많아 한번 물리면 치명상입니다 .
조심 또 조심 능이산행하세요
오늘 따온 능이버섯
능이백숙 만들어 먹어야지 ~오세요 맛있게 만들어 먹어봅시다
더덕 은 저녁반찬
자연산 더덕향이 죽여줘요 ~~
잘게 찢어 건조중
삼지구엽초 잘 말려 술도 담그고 차 다려 마셔야죠
필요하신분 ?~~
명상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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