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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11일 철원평야의 눈 사람

따뜻한 하루 2010. 1. 11. 20:32

 

 

2010년 1월 11일 철원평야의 눈 사람

 

오전 배달 갔다

오던길에  장흥벌판 논가운데 지역민들이 만들어놓은 

눈사람을 보기로 했다 .

 

지난번 폭설이 내리던날  , 이곳을 지날때 

엄청  내리는 눈과  눈보라속에  희미하게 보이는 거대한 군상들

 

았 !

저게 뭐지?

 

황량한 벌판 논가운데 하얀 거인들이 무리지어있었다 .

자세히 보니

그것은 수십개의 눈사람이였다 .

지역민들이 가을에 가축에게 먹일 볏집뭉치를 이용하여 만들어놓은 눈사람 

을씨년 스럽던 황량한 벌판에 요렇게 눈사람을 만들어놓으니 한결 겨울이 따스하게 느껴진다.

 

눈속에 파뭍여 있는 눈사람  

정말 멋 있었는데 ,아런 ,이런 ,  디카를 가져가지 못하여 찍지 못했다 .

일주일만에 다시 이곳을 지나며 

사랑스런 거대한 눈사람을 담아왔다  

 

연일 !

철원지방 영하 20도 이하 동토의 지대라는 TV의 말를 잠재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

 

이 눈사람이  

전국에서 제일춥다는  철원을

환한 미소로 동장군들을 사르르 녹여주고 있었다.

어서오세요 ~~~ 

그렇게 춥지♨  않답니다

 

 

 

 

 

 

눈덮힌 철원평야 (동송벌 ) 

 

 

철원 고석정 에서 장흥초교 앞 벌판에  큰 눈사람이 , 사랑해 ~~....... 

 

 

벌판가득 눈사람이 있습니다 . 

 

 

 

 

 

 

 

 

눈 사람 !  나 ,눈도장

 

 

 

 

PaPa / Paul Anka

  

          아버지 ~ 말씀은 없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