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배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상대가 깜빡하고 똑같은 질문을 했을 때, 그
런 경우에는 '다른 표현'을 사용해 그를 배려해주면 좋겠습니다.
저자는 위에서 인용해드린 난처했던 경험을 한 뒤, 다른 사람에게 해답을 얻었습니다.
그녀가 덴버 발 뉴욕 행 비행기를 타고 있을 때.
옆자리에 않은 사람과 대화를 나누다 그녀 역시 뉴욕에 산다는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맨해튼 어디쯤 사세요?"라고 저자는 물었습니다.
"82번가와 파크 애비뉴 사이에 살아요." 옆에 앉은 사람은 이렇게 대답했고,
그들은 다른 이야기를 했지요.
10분쯤 지났을 때 저자는 또다시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맨해튼 어디쯤 사세요?"
옆에 앉은 여자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발랄하게 "시립 미술관 바로 건너편에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는 저자에게 가본 적이 있느냐고 화제를 바꿨습니다.
저자는 그렇다고 대답했고 그들은 계속 대화를 이어나갔지요.
저자는 몇 주 후 전시회를 보기 위해 시립 미술관에 가려고 주소를 확인해보았습니다.
'82번가와 파크 애비뉴'. "이 주소를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었는데..." 저자는 그 때 깨달았지요.
옆에 앉았던 여자의 멋진 행동 덕분에 창피함을 모면했고 계속 대화를 이어갔던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그녀에게 고마움을 느꼈지요.
대개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내가 똑같은 질문을 했던 경험도 있고 그런 질문을 받아 난감했던 경험도 있지요.
그럴 땐 이 저자의 조언을 떠올리면 좋겠습니다. '다른 표현'을 사용하는 겁니다.
작은 배려가 상대의 체면을 세워주고 관계를 돈독히해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