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10월 28일 태백에서
오전 다섯시
알람소리에 일어나 보니
어제밤 늦게까지 먹는 술에 골이 띵하다 .
서둘러 샤워하고 동녁을 보니
참 ! 동쪽이 어디지 ㅎㅎ
먼산이 붉게 물들고 있었다 .
우리가 여장을 푼 숙소는 O2 리조트 해발 1000고지
산 정상에 있어 한 여름에도 에어컨없이 지낸단다 .
새벽녁 이곳은 영하로 떨어져 있었다
야간에 바라본 태백시내와 스키장 야경이 한폭에 그림이다 .
공기도 좋고 , 별빛도 그 어느곳 보다 초롱초롱
이곳주민 왈
어느 폐암 말기환자가 이곳에와 죽을날만 기다렸는데 .
태백산을 다니고 맑은공기마시며 한달, 두달 , 석달이지나고
차차몸도 좋아지고 , 멏년지나 이제는 마라톤 풀코스도 몇번 완주할정도로
건강해 졌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
오전 7시 시내로 내려와 선지해장국으로 아침 요기를 하고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을 둘러보았다 ,
해발고도 700M에 있는 황지연못
올해 극심한 식수난을 격었던 태백시민들이 이 연못 덕을 많이 보았다고 한다 .
말로만 듣던
태백 ,황지 고한 우리나라 석탄 생산 지의 메카
지난날의 영화는 이제 서서히 꺼져가고
새로움으로 다시태어는 태백
그 속에 잠시 들어와 본다
바쁜 기운데서도 시간내어 안내하여주신
태백의용소방대 박정훈연합회장님께 깊은감사에 말씀 올립니다
O2 리조트에서바라본 여명
황지연못 가는길
황지연못 현재시간 7시 27분 기온 영상2도
낙동강 발원지에서
저 멀리 황병산정상에 풍력발전기
삼척가는길에 차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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